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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 금과 고례리 정문등 마을숲 ‘선정’

2011년 12월 07일(수) 09:54 [순창신문]

 

↑↑ 원안은 양장희 전 군의원

ⓒ 순창신문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공모한 ‘제1회 마을숲 이야기 경진대회’에서 금과면 고례리 마을이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장려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산림청에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마을 숲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국토에 대한 사랑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승·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선정 배경은 금과 고례리의 양장희 전 군의원이 고례리 정문등에 얽힌 구전을 이야기로 엮어 금과면사무소와 군 산림축산과의 도움을 받아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고례리 정문등 이야기는 마을숲에 얽힌 역사적 내용이 가치와 희귀성을 담고 있는지의 희귀성 평가와 숲 이야기가 지자체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따지는 이야기 활용도, 이야기의 구성도, 숲 이야기 속에 담고 있는 가치여부의 숲사랑 고취성 등의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순창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남도에서는 담양과 보성 등이 선정됐다.
마을 숲 이야기는 금과면 고례리 입구에서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은 기품있는 소나무들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그곳 마을입구 언덕을 ‘정문등’이라 부른다.
정문등의 유례는 1700년경 숙종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문등에는 50여 그루의 300년 된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숙종때 고례리 마을에는 설휘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설 선비는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하고도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불운한 선비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설 선비와 부인 옥천 조씨는 당시 금슬좋은 내외간으로 소문날 정도로 부부의 정이 특별했다. 설 선비가 갑자기 세상을 뜨자, 부인 조씨는 곡기를 끊고 남편을 따라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그 소식을 접한 당시의 순창 유림들은 ‘그같이 아름다운 일을 세상에 알리지 않으면 관습이 무너지고 례(예의)가 바로 서지 않는다”며 조정에 효부상을 내릴 것을 상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조정에서는 지금의 정문등 자리에 정려문을 세우게 했다. 정문등 아래쪽에는 움푹파인 빈터가 남아있고, 지금은 잡초만 무성하지만 그곳에 일주문과 제각이 있었다.
그 정려문과 제각은 천년을 훌쩍 넘긴 세월의 무게를 못 이겨 내려앉아 지금은 빈터만 남아 설화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 때문인지 고례리는 풍수지리와 함께 마을지명에 대한 특별한 유례를 담고 있다. 古禮(고례)는 ‘고승이 예불하는 터’라는 뜻의 풍수를 지니고 있다.
마을사람들에게 정문등은 뜨거운 여름이면 피서를 즐기던 곳, 삼을 삶아 소나무 가지에 널어뒀던 곳, 아름드리 소나무에 누렁이를 매어 두던 곳, 백중 추석이면 꼬마 일꾼들이 씨름과 밀치기로 힘자랑을 하며 세월을 소일하던 곳, 마을사람들의 구수한 담화와 잔치가 열리던 곳. 정문등에는 마을사람들의 역사와 전설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 정문등아래쪽-정려문이 있던 터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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