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Ⅶ. 전주시에 거주하는 100세인 자연환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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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지런했으며 온화한 성품
채소, 돼지고기 즐겨 먹는 편
전주시 효자동 육송자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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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6일(수) 16:2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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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좋아했으며, 주로 날 채소보다는 나물반찬을 즐겨먹는 편이었다는 전주시 효자동 육송자(104) 할머니를 만나 면담을 해 본 결과 할머니의 장남 조규조 씨로부터 약간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육 할머니는 귀가 약간 어두운 것 빼고는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평생동안 주변사람들로부터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잠시도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었으며, 초저녁 잠이 많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것으로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는 한국 백세인 연구팀(팀장 박상철 서울대 의대 교수)이 백세 이상 노인들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 등에 대한 결과를 밝힌 것과도 매우 유사했다.
한국 백세인 연구팀이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백세인의 공통된 식습관이 2가지 항목으로 요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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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첫째, 오래 살려면 데친 야채를 즐겨 먹고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 하루 8~10시간 정도 충분히 자며 늦은 연령(남자 75세.여자 72세)까지 일하는 것이 백세 이상 한국 장수노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할머니는 장수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살다가 전주로 이사했으며, 주로 순창에서 나는 고추장과 된장국, 장아찌 종류를 좋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술 담배는 하지 않았다. 성품이 온화해 자식들을 대함에 있어서 화를 내는 일이 좀처럼 없었으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백세인 면담을 위해 지난 9월 전주시청을 찾은 본 기자는 전주시청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기대한 바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청 관계자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취재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관계자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20여명이 넘는 백세인 가운데, 2명의 백세인 자료만을 가지고 찾아다녔지만, 시청관계자가 건넨 자료는 2명 모두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지 않았다.
단 한명의 백세인도 만나보지 못한 허탈감으로 시청에 전화를 해 사정을 말하니, ‘알아보고 연락해주겠다. 기다려달라’고 하는 말이 돌아왔다.
차안에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자니 어느덧 하루해가 지고 있었다. 조바심이 몰려왔다. 한숨도 쉬어보고 웃어도 보고 잘 될거라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한동안을 기다리다 보니 전화벨이 울렸다. 흔쾌히 면담을 허락한 가정이 있다면서 주소와 성명을 일러주었다.
부리나케 달려가 초인종을 눌렀다. 다행히 반갑게 맞아주었다. 조규조 씨 가정이었다.
한편 한 주민은 전주시청 관계자의 말과는 다르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개인정보에 대해 밝히는 것을 싫어해 인터뷰를 거절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과는 다르게 주민은 개인정보에 대해 민감하지 않았다.
오히려 할 말이 많은데 들어줄 사람이 왔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그간에 쌓인 게(?) 많았는지 말문을 열자마자 행정에 대한 서운함과 부당함을 사례를 들며 설토해 나갔다.
긴 얘기를 마친 주민은 ‘백세를 넘기며 장수한 사실이 전주시에서는 수모가 되고 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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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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