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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키워 봐야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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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안정대책 마련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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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03일(목) 10:3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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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최선을 다해 돼지 키워 팔아봐야 남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밀린 사료값에 유지비 내고 나면 남는 건 커녕 오히려 손해입니다”
유등면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는 김 씨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만 보면 속상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통상 9월 말부터 10월까지가 돼지 산지가격이 가장 낮을 때지만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6월보다 떨어져도 너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 김 씨는 “산지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료값만 봐도 kg당 500원 하던 게 600원으로 올랐다. 유지비 포함해 따져보면 결국은 지난해 수준을 밑도는 셈이기 때문이다”며 망연자실 했다.
또, 김 씨는 “모르는 사람들은 구제역 때문에 돈 많이 번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일부 농가다. 출하시기가 4~6월이었던 농가만 해당될 뿐 대부분 적자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규모가 작은 영세 농가들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에서 비슷한 규모로 돼지를 키우고 있는 이 씨 양돈농가 역시 상황은 똑같았다.
농장 주인 이 씨는 “정부서 돼지고기 가격이 한창 오를 때 물가 안정을 위해 생각 없이 돼지고기를 수입해온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양돈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이에 폭락을 막고, 시중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박피 기준으로 kg당 평균 4천275원(도매가)이며,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 가격은 평균 6~7천 원으로 지난 6월(1만2천 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양돈농가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폭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구제역 매몰처리 이후 재입식 농가가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출하가 늘어난 데다 정부가 돼지고기가격 안정을 위해 외국산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돼지고기 폭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4분기 지육가격이 kg당 3천 원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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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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