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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막는 발효미생물 국제특허 ‘쾌거’

장류식품사업소‘바실러스 세레우스’억제 기탁균주 확보

2011년 09월 22일(목) 11:16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 장류연구소 정도연박사 연구팀이 장류 위해미생물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식중독미생물)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우수발효미생물을 확보해 국제특허 출원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과 물을 통해서 농산물과 식품 등을 감염시키는 대장균류로서 대표적인 여름철 식중독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5일 군에 따르면 장류연구소가 확보한 이 균주는 150종에 이르는 전통된장과 고추장, 청국장에 들어있는 발효미생물을 분리해 찾아냈으며, SCK121057로 명명됐다.
장류연구소는 이 균주의 유전자를 한국종균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국제 균주은행으로부터 '바실러스 리케니포미스(Bacillus licheniformis)'라는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 균주가 장류의 발효과정에 나쁜 영향을 주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항균기능과 고압멸균 조건에서 열 안전성, 단백질 가수분해 저항성, 장기 저장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 이 균주를 청국장을 비롯한 장류에 투입하자 ㎖당 1만 마리 이상의 바실러스 리케니포미스가 생성돼 바실러스 세레우스를 사멸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균주는 현재 청국장으로 만든 과자와 순창 메주 제조에 활용하고 있으며, 장류와 각종 식품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류연구소 정도연 주무관은 "SCK121057 균주를 사용하면 식중독을 비롯한 식품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해 전통장류와 식품제조업체의 가장 큰 애로를 해결하는 성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류연구소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SCK121057 균주를 장류와 식품업체에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장류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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