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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가로수 짱이예요”

미관상 만점, 은행수확은‘덤’

2011년 09월 22일(목) 10:59 [순창신문]

 

순창읍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는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열매는 덤으로 얻어지는 선물이다.
제일고 부근과 민속마을에서 읍으로 뻗어있는 도로 양 옆을 커다란 은행나무 가로수가 주황색으로 익은 은행들을 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지금까지 군은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해 조례에 따라 가로수의 부산물은 군 소득사업으로 책정해 관리해왔으며, 일반적인 소득사업과 비교·검토해 부산물에서 얻어지는 소득이 부진할 경우는 민간에 위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에는 “심한 기온변화로 열매의 작황이 좋지 않아 군 소득사업에 귀속시키지 않고 불우이웃돕기를 했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아직은 은행이 덜 익어 딸 수가 없다”며 “단풍철을 지나 된서리를 맞아야 은행이 제대로 여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3000주 정도가 있으며, 은행 수확이 가능한 나무는 200주 정도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얻어지는 은행은 작황이 좋을 때는 400kg정도이며, 작년처럼 기후변화가 심해 좋지 않을 때는 반 정도가 수확되고 있다.
봄·여름·가을 따로 없이 가로수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는 미관상으로도 더할나위 없지만 혈액순환에 특효가 있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가로수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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