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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날 주차장 텅비었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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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등 승용차 빼곡 전시행정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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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29일(목) 11:0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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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이른 아침부터 민원인과 공무원 차량으로 북적대던 관공서 주차장이 22일 하루동안 텅텅 비었다.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도내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에서 승용차 없는 날 행사 일환으로 주차장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용차없는날에 맞춰 군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 주변 갓길과 골목길 등에는 이날 운행한 자가용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군청 주차장에는 관용 차량외 직원 승용차가 없어 한산했으며 일부 민원인 차량들만 보여 모처럼 한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변 골목길은 일부 공무원 차량들로 인해 임시 주차장으로 전락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승용차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비롯한 자전거를 활용하자는 취지가 형식에만 그쳤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주변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는 것을 전혀 몰랐는데 오늘따라 이곳 골목마다 차량들이 줄을 이어 주차하고 있는 것은 관공서 주차장을 비우고 공무원들이 자가용을 끌고 나와서 여기에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 박모 씨도 “평소 이곳을 자주 지나가는데 차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군청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차량 선택요일제’와 ‘5부제’를 통해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서 이렇게 전 공무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차량운행을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내부불만도 나왔다.
군청 직원 김모 씨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공무원들만 들러리 서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범시민적 행사로 만들려는 노력이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세번째 실시되는데 아직 일부 공무원들의 동참이 다소 미흡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주변 지역에 대한 통제도 강화해 행사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매년 9월 22일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세계 차 없는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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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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