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출생 조경훈(1939~)시인이 ‘오 파도여 종을 치는 파도여’, ‘섬진강에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출간한데 이어 동시집 ‘산동네 구름공장’으로 세 번 째 출간의 기쁨을 맞았다.
“아이들이 쓰고, 아이들이 읽는 동시집을 나이 70이 넘은 할아버지가 펴냈다면, 다소 고개를 갸웃둥 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안다”며 “오히려 늙음에서 꺼낸 동심의 시이기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조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39년간 교사와 원장으로 생활해 온 경험을 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동심의 언어로 잔잔하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