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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투기 현저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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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처분과 주민의식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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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09일(금) 11:11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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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쓰레기 매립장에 들어오는 쓰레기의 70%가 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로 이 중 60%가 불법쓰레기로 밝혀졌으나, 최근 읍 불법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92년 6월부터 매립을 시작한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년한을 군이 2020년까지로 추정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불법쓰레기 투기로 사용년한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란 추측이 난무했었다.
이에 군이 지난 8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서는 목요일에만 수거한다는 방침을 세워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불법 쓰레기에 대해서는 봉투를 해체해 투기자의 인적사항을 밝혀내 경고조치를 하는 등 군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불법 쓰레기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읍 사무소에 따르면 규격봉투 판매량이 최근 한 달 동안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진 것과 맞물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읍에서 배출되는 불법 쓰레기의 양도 감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관계자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잘 모르고 불법투기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강력 대응을 못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부터는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서는 과태료는 물론 수거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매립장 관계자는 한달여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경험한 불법투기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8월 이전까지는 소리소문없이 치워가던 불법쓰레기를, 하루는 봉투를 뜯어 안에 있던 쓰레기를 전부 꺼내자, 어디선가 주민이 달려나와 ‘잘못했다’, ‘미안하다’며 황급히 쓰레기를 싸서 집으로 들고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또 한번은 재활용쓰레기에 화장실에서 사용한 화장지를 잔뜩 넣어 배출한 것으로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인식부족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토로했다.
재활용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버려짐으로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매립장 면적을 과다하게 차지해 사용년한을 턱없이 줄인다는 것이다.
또 매립장에 들어온 쓰레기 중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는 문제에 인력이 과도하게 투입되면서 행정력 낭비나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에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더 크게는 매립장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는 것은 물론 추가확보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에너지화사업’이라고 말하는 ‘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해야 한다.
쓰레기소각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으며, 대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소각장 설치 저지를 위해서 사활을 걸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군과 주민들은 현실인식에 예리하지 못했다.
군은 군대로 원칙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못했으며, 주민들은 양심을 바로세우지 못한 어리석음을 범해온 것이다.
군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눈에 보일정도로 많이 좋아진 걸 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활용쓰레기를 아직도 구분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는 것 같다”며, “병이나 캔, 패트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정도만 재활용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말하고, “비닐봉지는 재활용 분류품목이 아니니 규격봉투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규격봉투 안에 캔이나 병을 넣어 버리는 경우”라며, “이런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안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단속할 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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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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