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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 추석명절맞이 ‘송편 빚기’ 체험

2011년 09월 16일(금) 13:26 [순창신문]

 

ⓒ 순창신문

9일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의 대표적 음식인 송편을 빚어보는 신나는 체험을 가졌다.
도서실에서 추석명절(한가위)의 유래와 송편에 대한 학습이 이뤄졌고, 조리실에서는 잘 자란 소나무 잎사귀를 따서 깨끗이 손질했다. 그리고 모시 잎으로 푸른빛을 낸 반죽을 알맞게 떼어내어 납작하게 만든 다음 참깨와 설탕을 소로 넣어 반달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 송편은 추석 때 햅쌀과 햇곡식으로 만들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차례상에 올리는 전통 음식인데, 요즈음은 송편을 빚는 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전문 떡집에서 사서 추석 차례상에 진설하는 가정이 늘고,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 빚는 모습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이 때, 풍산초에서는 전통 방법으로 송편을 빚으면서 사제간ㆍ친구간 정담을 나누고, 자신이 만든 송편을 서로 나눠먹으면서 전통음식 만드는 방법도 익히고, 조상에 대한 감사의 전통문화를 계승ㆍ실천하고 있다. 송편을 맛보는 과정에서 한현빈 학생(2학년)은 “집에서 만든 송편보다 소나무 향이 배어 있어서 맛이 있다”하고, 박찬혁 학생(3학년)은 “다음에는 송편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송편을 만들고 남은 소(참깨와 설탕)를 한 숟갈씩 떠서 입에 넣어주는 담임선생님들의 모습과 웃음으로 받아먹는 학생의 모습에서 ‘행복학교’를 표방한 풍산초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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