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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자전거 보관대 설치 필요

주민들 “학원가 도로에 세워진 자전거 위험하다”
읍 “학원가 보관대 설치는 법령 검토 필요해”

2011년 08월 18일(목) 11:07 [순창신문]

 

ⓒ 순창신문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이 가장 많은 순창읍 순화리와 남계리 학원가에 자전거 보관대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순창지역에서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인 10대들이다. 또 이들 학생들이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학교와 집, 학원이다.
학생들이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교와 학원 가운데 학교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충분히 설치돼 있으나 학원가는 이러한 시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때문에 학생들이 학원을 이용할 때는 학원 부근 도로 위에 자전거를 세워둘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
하지만 학원들이 학원 인근 자전거를 세워둠으로써 수강생이 많은 대형 학원에 학생들이 몰릴 경우에는 수 십대의 자전거 주차 행렬이 교통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남계리에 사는 주민 강 모 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학원 두 군데를 다니는데, 학원에 자전거 보관대가 없어 자전거를 잃어버린 적도 있고, 자전거를 빼내다가 수 십대의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함께 쓰러져 크게 다친 적이 있다”며 “거기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인데 자동차라도 지나갔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순창읍사무소의 관계자는 “보통 연중 2개소 정도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데, 그동안 학원가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한 사례가 전혀 없었다”며 “학원 앞 보관대는 학원이 설치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주민 의견과 학부모들 입장을 확인한 후 보관대 설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순화리의 학원 관계자 S 모 씨는 “학원가에서 학생들이 자전거를 보관하는 곳이 대부분 도로 위라는 점 때문에 학원에서 자체 예산으로 설치할 수도 없다”며 “자전거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 자녀이므로 보관대 설치를 주민들 편의 제고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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