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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초복날 삼계탕 ‘불티’

2011년 07월 21일(목) 15: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7월 14일 초복날, 관내 몇몇의 식당들이 삼계탕을 먹으러 몰려든 사람들을 보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읍내 A식당은 자리가 없어 예약을 받지 않아 이날 오전11시 전에 예약전화를 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식당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B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B식당도 오전 12시 반이 넘어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주문이 되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했다.
이밖에 시장통이나 골목의 작은 식당 등에서도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적었지만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삼계탕을 먹기 위해 기다리던 손님들은 약간의 짜증을 감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삼계탕을 팔지 않은 식당 업주들은 “그나마 없는 손님이 아예 그림자 하나도 안 비친다”며 울상을 지었다.
한편 장어나 갈비를 파는 식당 주인들은 “사람들이 복날에는 왜 삼계탕만 찾는지 모르겠다”며 “땀 많이 흘리는 여름 몸보신에는 장어만한 게 없다. 갈비만한 게 없다”며 각기 자기식당 메뉴를 복날 음식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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