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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사 지어보세요”

기술발달로 출하후 토지이용 바로 가능
고소득 작물로 각광…인삼농가 늘어

2011년 07월 21일(목) 15:34 [순창신문]

 

ⓒ 순창신문

고소득 작물로 알려진 인삼이 순창에서 뜨고 있다. 하지만 군에서는 인삼재배농가들에 대한 소득현황정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군행정의 소극적인 대처가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고장 순창에서 인삼농사를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산에 살던 임 모씨가 처음 순창 복흥에 와서 땅을 빌려 인삼농사를 지으면서부터 복흥 주민들은 하나 둘 인삼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처음 농사를 짓는 농가들을 위해 군에서는 인삼농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무상공급하면서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군은 인삼재배농가들의 재배면적이나 소득정도를 개략적으로도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복흥지역에서 주로 짓기 시작하던 인삼재배가 지금은 순창 곳곳으로 확산된 상태이며, 작목반장을 맡고 있는 금과면의 허종선 씨는 인삼농가 중 5천평으로 가장 많은 인삼농사를 짓고 있다.
사람들은 금산인삼이 금산군의 우수한 지리적, 기후적 요건 때문에 유명해졌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허 반장은 “금산 못지않은 기후적, 지리적 요건을 우리고장 순창도 지니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그는 “인삼재배에서 정작 중요한 건 기후적 풍토보다도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출하 후에 땅을 놀리지 않고도 바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중요한 것은 미생물이나 섬유질 등의 영양분을 토양에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지역 순창의 인삼재배 농가는 40여 농가이며, 인삼근 750g 1채에 5년근 기준으로 5~6만 원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산인삼은 인삼의 종주가 돼왔고, 금산군에서는 인삼의 본질과 효능을 규명해 이를 알리고 인삼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인삼집산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해오고 있다.
특히 금산군은 인삼을 찾는 사람들을 유도해 인삼축제를 열면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어, 순창군에서도 인삼재배농가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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