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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고추 역병 증가

방제활동 서둘러야

2011년 07월 14일(목) 11:40 [순창신문]

 

장마기에 접어 들면서 관내 고추 밭에 역병과 풋마름병의 발생이 증가될 우려가 커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는 밝혔다.
역병은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포장이나 연작포장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물빠짐이 좋지 않은 점질토양이나 이랑을 낮게 한 포장에서 발생량이 많다. 때문에 토양환경 등 재배법 개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우 때는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구를 깊게 파서 물빠짐을 좋게 하고, 포장에서 병든 포기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 다른 포기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골고루 살포해야 역병발생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풋마름병은 약제를 경엽 살포하면 효과가 적어 뿌리주변으로 관주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병원균이 토양속에서 수년간 생존하면서 병을 일으켜 약제방제 효과가 낮고 발생 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연작재배를 피하고 옥수수, 콩 등의 비기주 작물로 윤작하거나 담수상태로 3개월 정도 유지해 병원균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게 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역병은 줄기 밑둥의 뿌리가 썩으면서 갈변해 약간 가늘어지는데 비해 풋마름병은 썩음 증상이 없고 푸른 채로 시들어 죽는 차이가 있다”며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 맑은 물이 담긴 유리컵에 고추 줄기 밑둥을 잘라 담가 보면 뿌옇게 점액물질이 흘러나오면 풋마름병으로 진단하는 간이진단법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고추 재배농가는 역병과 풋마름병을 육안으로 구분하거나 간이진단법을 이용해 병을 확실히 진단하고 방제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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