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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호우, ‘타는 가뭄’ 해결에 역부족

군 평균 저수율 예년보다 낮은 73.3% 저수율에 머물러
24개 저수지 중 낙덕ㆍ동산만 100%, 동심1ㆍ난계는 40% 수준

2011년 06월 30일(목) 12:2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주말의 집중 호우에도 불구하고 순창지역의 가뭄이 완전 해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에 따르면 태풍 메아리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순창군지역에는 주말을 전후해 약 74㎜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이번 비가 오기 전 순창을 비롯한 호남지역에는 상당한 기간 가뭄이 지속돼 관내 주요 저수지 24곳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밭작물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시점이었다.
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비가 오기 직전인 지난 24일 측정한 저수율 측정표를 보면, 낙덕저수지와 대가저수지의 저수율은 각각 28.7%와 28.8%까지 떨어졌으며, 수량이 풍부해 군내에서 평균 저수율이 가장 높은 금성저수지의 경우에도 저수율이 80%까지 낮아지는 등 관내 저수지 24개소의 저수율이 58.6%에 불과했다.
특히 태풍 ‘메아리’를 동반한 장마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 됐으나 가뭄이 극심한 군내에는 3일 동안 겨우 74㎜의 비가 내려서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저수지까지 흘러드는 물이 매우 적은 양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군내 평균 저수율은 67.2%로 평균 8.6% 증가하는데 그치고, 저수율이 50%미만인 저수지도 동심1, 구호, 난계, 대가, 죽곡, 통안, 양신 등 7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아직 가뭄 해소에는 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어촌공사 순창지사의 관계자는 “순창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이 예년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고, 주말에 내린 강우량도 예상치보다 적어 가뭄 해소에도 부족한 양으로 보인다”며 “매일 저수율을 측정하면서 장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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