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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납치 감금한 40대 용의자 긴급 체포

16시간 만에 풀려나

2011년 06월 30일(목) 12:16 [순창신문]

 

여고생을 납치해 16시간동안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8시40분께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A(16)양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A양의 아버지는 “우리 딸이 학교에 간다고 6시쯤 집에서 나갔는데 8시가 되도록 학교에 오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건발생 당시 학교 기숙사로 들어가던 A양에게 접근한 김모(44·전남 담양)씨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흉기로 A양을 위협한 뒤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에 태워 전남 담양군 자신의 집과 화순군 일대를 끌고 다니는 등 16시간 가량을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학교 테니스장 인근에서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다이어리가 발견됐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추적 수사를 펼쳐 결국 이날 오후 1시40분께 광주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경찰관을 사칭하며 금품을 마련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조사를 마치는대로 미성년자 약취ㆍ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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