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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 고랭지 배추 대책 세워야

주민 70% 계약재배-가격하락 걱정

2011년 06월 10일(금) 13:36 [순창신문]

 

ⓒ 순창신문

농축산물 가격폭락으로 농심이 타들어 가면서 가격안정을 위한 군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널뛰기식 농축산물 수급정책으로 농축산물 파동이 거의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봄배추(kg)가격은 3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0원보다 500원(60.8%)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던 가을배추가 1천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54% 증가했고 작황까지 좋아 실제 생산량이 70%이상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발 320m인 복흥면에서는 지금 봄 배추 수확이 다음달 20일경 수확할 예정이다. 복흥면에 따르면 금년에 100여 농가에서 봄배추 90ha를 도내 및 타 지역 김치공장과 계약 재배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량을 출하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배추값 하락으로 현재로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처럼 수확한 전량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것은 복흥지역이 분지형태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심한 일교차와 해발 300m가 넘는 준 고냉지 지역으로 배추생산에 적지여서 타지역 배추보다 맛이 월등히 좋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배추 재배농가는 배추를 수확한 후 장류원료인 콩을 재배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부가 가치적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논농업에서 탈피하면서도 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재배방식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이다.
배추농가 김모 씨는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농산물 가격으로 인해 재배 농가들은 3중고 4중고를 겪고 있다며 피해농민들을 위해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책임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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