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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생선 방사능 비 농민들 불안감 커져

2011년 04월 14일(목) 10:14 [순창신문]

 

ⓒ 순창신문

방사능 비와 황사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도내 농ㆍ어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방사성 물질과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등이 토지, 수면에 스며들 경우 각종 채소나 수산물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며 채소ㆍ생선 등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지 채소 농가에 따르면 6월 생산을 앞둔 양파 등 뿌리채소의 경우, 방사능 비로 인해 '작물에 방사능이 흡수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다. 여기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유등에서 배추, 열무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방사능이 검출된 비부터 황사까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일시적으로 물로 씻어주고 있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지 않아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던 군산의 어민들도 걱정이 태산이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산물 기피 심리가 나타나는 가운데 ‘방사능 비’로 인해 소비가 더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방사능 비 소식에 채소, 수산물 등 전체적인 신선식품 구매가 꺼려진다는 반응이다. 극미량이라 몸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체내에 섭취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피하게 될 것 같다는 것이다.
주부 김 모 씨는 “방사능이 검출된 비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채소나 수산물 등 신선식품도 꺼려지고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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