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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시행 경천 생태 하천공사 사업 강행

70억 원 투자,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2011년 04월 07일(목) 11: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이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공하고 있는 경천생태하천 조성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어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궁금해 하는 군민들의 이목(耳目)이 집중되고 있다.
경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호안정비와 호안 자연석 쌓기, 배수구조물 정비, 산책로 정비, 가동보 및 진입계단 공사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경천천변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정부가 포상차원서 계획된 7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사업비 대비 친환경 및 생태하천 공사를 논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어설프기 짝이 없다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공사를 수주 받은 D건설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J 건설사는 군민에게 납득할만한 공사 진행 과정이나 설명회조차 얼렁뚱땅 넘기려 하고 있다.
이는 철저히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임에도 군 관계자는 “상급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이여서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 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공사 시행사를 비롯해 군 행정 모두가 군민을 싸잡아 무시하는 처사로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 군민의 볼멘 언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 해서 주민을 무시하고 군민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지 않고 일방통행식 공사 감행을 하는 것인가. 그도 아니면 이곳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사람들이 온순해서인지 알 수는 없으나 현재 진행 중인 일방적 사업 강행은 분명 잘못됐고 문제가 많다는 군민의 분석이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설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 같은 문제점들은 공사 현장에서도 쉽게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가 있다. 시멘트 블록을 걷어 내고 돌로 교체하는 것, 시멘트 보에다 얇은 돌조각을 덧붙이는 공사가 친환경 공법 및 생태하천을 만드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말이다. 더욱이 그런 졸속 작품들이 70억여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우리들로서는 알 수가 없는 현장 상황이기에 그렇다.
그동안 십 수 년에 걸쳐서 하나씩 하나씩 징검다리 놓듯이 경천을 잘 정비해서 만들어 놓은 군민 휴식공간이, 어느 순간에 밀어붙이기식과 특정인들만 배불려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아름다운 경천 변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과거와 별반 달라질게 없는 시공법 등으로 생태하천을 만든다고 그들은 우리에게 일방적 통보와 함께 공사강행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왔다. 그 당시에도 우리는 군민들은 강력히 기존의 자리에 공사를 감행하는 것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며 수정 보완 또는 불가함을 주장했다.
군과 군민을 위해야 할 정치인들이 모두 손 놓고 방관하고 있는 사이, 군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귀중한 혈세만 낭비되는 우를 또 다시 범하게 되는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비록 상급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군민과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군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고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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