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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최고야 - 인계면 정산리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2011년 04월 28일(목) 11:3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인계면 정산마을은 선암산에서 서쪽으로 쏟아지듯 내려온 맥이 용암제 제방과 일직선으로 머무른 산이 가마솥 산이고 앞들을 가마솥 들이라 하여 용암제 위에 마을이 있었으니 이 마을이 정산리이다.
이 마을이 폐촌이 되고 사람들이 아랫마을에 내려오니 정산리라 하였으나 실인즉 이 마을은 솥이 아니라 솥에 쌀을 일어서 넣은 조리 형상이다.
그러니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는 쌀을 일어서 솥에 부어버리면 바로 빈 조리뿐이므로 예부터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설 때문에 정산리라고 써왔던 것이다.
그러나 원래 이 마을은 개산리 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악센트를 강하게 하니 객산리가 되어 버렸다.
이는 주산이 누런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황계포란(黃鷄抱卵) 형상이다. 그래서 노인들이나 출향민들은 객산이라고 하여야 정확하게 이해한다. 그러나 법정리가 정산이기에 정산으로 불리 울 것이며 남원양씨가 용암제 위의 정산리를 거쳐 이 마을로 내려온 지 360여년 살아오고 있으며 울산김씨, 청주한씨가 몇 호 살고 있다.
이 마을은 선암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린 물이 마을 가운데로 흘러 내려 옛날에는 빨래터로 활용했으나 현재는 복개 공사로 하천을 덮어 넓은 마을 안길로 쓰고 있는 농촌 중의 농촌으로 조용한 마을이다.
마을호수 30호에 주민 80여 명이 한 가족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에는 농촌의 흙 내음이 물씬 풍기며, 행복한 마을 잘 사는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늙으신 나이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마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양만섭(75) 이장이 있다.
항상 밝은 미소 속에 부지런한 양만섭 이장과, 최병진 지도자, 박윤순 부녀회장이 마을 구심체로 삼위일체가 되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니 훈훈한 봄기운처럼 마을이 모두 단합하고 협동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산리에는 모든 농가가 논농사와 밭농사에 밤, 고추 수확 등으로 소득을 올려 살아가는 마을이다.
예부터 논농사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마을로 농사철 일손부족 현상은 젊은이들의 기계화에 의하여 처리되고, 이장의 일손 분배 계획에 의해 일처리를 하고 있다.
이 마을도 공동체인 회관과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고, 점심때 공동 취사로 모두 모여 음식을 드시는데 양만섭 이장과 박윤순 부녀회장의 노고와 활동이 돋보인다.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다정하게 살아가는 정산리에도 객지에 나가 성공한 출향인들이 많다.
출향인들도 고향 사랑에는 인색함이 없이 고향에 개인적인 일이나 명절 때 오게 되면 경로당에 들러 풍성한 정을 남기고 간다.
이렇게 상호 협력하는 정산리 모든 분들의 훈훈한 인정이 넘치니 이웃 마을에 공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욕심 없이 협력하며 잘 살아가는 정산리가 될 거라 믿으며 정산리에도 옛 부터 내려오는 설화가 있어 몇 자 적어본다.
인계면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500m쯤 떨어진 곳에 조그마한 마을이 선암산에서 내려온 산맥 아래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이 마을이 정산리 즉 객산리이다.
지금부터 300여 년 전 선암산 아래 용샘바위 아래쪽에 경주이씨(慶州李氏)가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 마을이 정산리로 거부가 살았다.
이 부자는 욕심이 많아 시주승이 동량을 오면 오히려 바랑을 빼앗을 정도로 욕심이 극심하여 근동뿐만 아니라 외부에까지 욕심쟁이로 소문이 자자하였다.
이 말을 들은 어느 훌륭한 대사가 선도하고자 이 마을을 찾았으나 이 부자는 대사의 말도 아랑곳이 없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대사는 그 부자에게 말하기를 시주승의 바랑을 뺏을 것이 아니라 저 앞산에 있는 바위 위의 돌을 굴려버리면 더욱 부자가 될 것인데 불쌍한 시주승의 바랑을 뺏느냐고 하였다. 욕심 많은 이 부자는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그 돌을 굴려버렸다. 그 사실을 보자 대사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이 마을은 불이 나 사람이 죽고 멸망해 버렸다고 전한다.
그 이유는 정산리 터가 솥 형상인데 안산이 가마솥이 업어져 있는 형상으로 가마솥 배꼽을 떼어버리는 솥이 터져 솥으로서 구실을 할 수 없도록 되어 버린 것이다.
따라서 지기를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정산리는 폐허가 되고 경주이씨의 사위였던 남원양씨가 객산리로 내려와서 번창하게 되니 정산리 사람이 객산리에 와서 번창 하였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정산리 사람들이라고 한 것이 정산리로 부르게 되었다.
역사가 있고 설화가 있는 정산마을 앞으로도 행복하고 우애 있는 마을로 거듭 나시길 바라며 양만섭 이장의 더 많은 수고와 건강하기길 빌며 파이팅을 외칩니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순창군지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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