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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死川)된 하천 어느 세월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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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조성 사업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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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23일(수) 16:1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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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파릇파릇한 나물과 쑥이 샛강 경천과 함께 자연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풍요로움과 따뜻함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눴던 경천.
큰 나무 그늘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아이들은 창피함도 잊은 채 맨 몸을 경천에 맡겼으며, 자연의 웅장함과 따뜻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선 장기와 바둑으로 내기 게임을 즐기던 백발의 촌로가 생각나는 곳 경천.
#하천의 지형이 변형되고 물이 사라지며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은 도심은 열섬현상으로 인간사에 고통을 더하고, 수질오염으로 등으로 다가선 하천을 되살린다는 미명하에 제2의 개발 붐에 신음하는 하천.
급속한 도시개발로 하나둘씩 사라졌던 소류지가 도시 생태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다. 1990년대 이후부터 일기 시작한 생태하천 개발 붐을 경천도 비켜가지는 못했다.
지난 2000년 4월 경천은 '경천시범 하천 환경정비공사'로 착공하여 이듬해 12월말 수십억 원의 세금을 삼키며 성형 수술을 받고 대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적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행정은 대자연 변화에 순응하는 경천의 상처가 아물기가 무섭게 또다시 살아있는 하천으로 만들겠다며 '경천생태 하천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경천생태 하천 조성사업은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개선과 경천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서함양과 하천문화를 위한 공간계획, 자정능력 증대와 수질개선을 위해 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순창읍 대모암(백산리 소재) 입구부터 상촌교(유등면 창신리 소재) 상류 까지 구간으로 70억여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축제공(흙 쌓기, 흙 깍기), 호안공(어소블럭 쌓기, 자연석 붙임, 식생호안 블록), 배수 통관 3개소, 취입보 및 어도, 수질정화 습지 조성, 징검다리 계단 4개소, 여울형 낙차공 1개소, 경천골 물주기 시설, 산책로 칼라 투수톤 포장, 백산1교 재설치, 조경공으로 횡단 데크 2대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은 "생태하천을 만들겠다는 행정이 하천 전체를 파헤치고, 수개월 동안 방치해 두는 것이 생태하천 조성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경천 주변을 소공원화 함은 물론 자전거 도로와 편의시설을 등을 갖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역설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수 년 전에 익산국토관리청이 직접 발주하여 실개천, 징검다리, 조류 휴식을 위한 거석 배치, 수질 정화, 경관조성을 하겠다며 수십억원의 세금을 쏟아 부어 사업을 벌였다."며"10년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생태하천을 만들겠다고 콘크리트를 부숴내고 야단법석이니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는 생태하천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경천시범 하천 환경정비공사를 계기로 경천에 조성됐던 조형물 자리(2교 다리 부근)에는 콘크리트 타설과 함께 가동보(입체형 보)를 설치하여 하천의 수위를 조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경천생태하천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하천 기본계획 사전 환경성 검토 초안 및 생태하천 조성 사업 실시 설계용역 설명회와 사업 확정 주민 설명회를 거쳤으나 지역 주민들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가 아닌 사업에 대한 일방적 통보였다는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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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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