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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의료시설 이대로 좋은가?

2011년 03월 03일(목) 15:1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함은 물론 한 주간의 지역 뉴스를 개발하여 순창의 중장기 계획을 특집으로 엮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특집에 이어 2011년 신묘년 새해도 특집을 마련했다.
‘장사문화가 변화되고 있다’,‘돈버는 작목반 활성화 대책’,‘산림개발 소득과 연계 사업추진’,‘샛강 살리기 운동 펼치자’에 이어 다섯 번째 순서로‘순창의 의료시설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관내 의료기관 현황(표 참조)과 보건의료원의 역할 재조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탈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 관내 의료기관으로는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순창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 면 소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지소(10 개소) ·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진료소(17 개소)와 병원(병원1 · 요양병원 1) · 의원(15), 한의원(4)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나름대로 하고 있다.

◇ 순창보건의료원의 현황과 역할
순창보건의료원은 1972년 1월 순창군보건소로 시작하여 1989년 보건의료원 개원을 위한 진료실과 입원실 증축했으며, 내과 · 외과 · 소아과 · 산부인과 · 치과 진료를 시작 했다.
1992년에는 보건사회부 지정 한방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1994년 정형외과 개설, 2000년 간호계 신설, 지난해 의료지원과 신설 등을 통해 현재는 내과 · 외과 · 비뇨기과 · 산부인과 · 소아과 · 치과 · 한방과 · 야간진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실 32병상의 입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순창보건의료원은 보건지소, 진료소시설 현대화, 물품구입 및 입찰업무, 예산 및 회계관리, 직원복무관리, 보건지소, 진료소 관리, 건강생활실천사업, 금연클리닉사업,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 모자보건사업, 정신보건사업, 임산부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사업, 건강 검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보건행정분야와 의무, 약무관리, 급 · 만성전염병관리, 만성병 관리사업, 감염 병 관리사업,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 등을 담당하는 예방의학 분야, 군민 암 검진, 환자접수, 수납관리, 제증명관리, 건강검진, 진료수입관리, 보험청구, 임상병리검사, 방사선촬영의 원무분야, 외래 및 입원환자관리, 야간진료실 환자관리, 감염성폐기물관리 등 업무를 맡고 있는 간호분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국가 암 관리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치매환자관리 사업 및 조기검진사업, 노인의치 보철 사업, 치아 홈메우기 사업, 학교 구강보건 사업 등을 펼치는 방문보건 분야 등으로 구분하여 진료와 예방 정책을 펼쳐지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야간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원은 야간 진료실의 장비와 기능을 보강하여‘지역응급 의료기관 지정’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 진료소의 기능은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는데 각종 질병예방과 수술을 요하지 않는 질병이나 상처에 대한 치료와 응급처지 수준으로 볼 수 있겠다.

ⓒ 순창신문

◇ 관내 의료기관 이것이 문제
군은 출산장려 운동을 전개하며 타·시군과 비교하여 높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면서도 보건의료원 내에 분만시설도 갖춰지지 않고 있으며, 장수노인이 전국 최고일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안과 진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토 · 일요일과 휴일에 일반 병 · 의원의 휴무관계로 대부분의 응급환자가 보건의료원을 찾고 있으나 CT촬영 장비나 진료 장비의 미흡으로 인근 지역으로의 원정진료가 다반사다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소한 야간진료실 역시 문제이며. 일부 지역 주민들의“보건의료원 운영과 관련하여 매년 수 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의 운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하겠다.

◇ 의료사각지대 탈피를 위한 방안
관내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볼 때 대부분의 장수지역들이 그렇듯 관내 지역 역시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내과와 외과의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 인근 남원이나 광주지역으로의 원정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대단하다 하겠다.
지역 주민들이 걱정 없이 24시간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행정에서 운영하는 보건의료원이나 보건지소의 기능 강화하여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관내 병 · 의원이나 인근지역 전문의와 연계하여 협진체계를 이뤄 의료원 내에 진료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마련 운영해 보는 것도 대안이라 할 수 있겠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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