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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糟糠之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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糟 전국 조. 糠 겨 강. 之 갈 지. 妻 아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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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31일(화) 11:5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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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어려운 때에 술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함께 고생한 아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흔히들 부귀(富貴)해져도 함께 고생한 아내는 버려서 안 된다는 뜻이다.
【原文】
時,帝姉,湖陽公主,新寡, 帝與共論朝臣, 微觀其意, 主曰- 宋公威容德器, 群臣莫及, 帝曰, 方且圖之, 後弘被引見, 帝令,主坐屛風後, 因謂弘曰- 諺言貴易交, 富易妻, 人情乎, 弘曰, 臣聞,貧賤之知,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 帝,顧謂主曰- 不諧矣《後漢書 卷二十六 宋弘傳》
【고사】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송홍(宋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얼굴이 잘 생기고 성품(性稟)이 온후(溫厚)하여 명망(名望)이 높은 사내가 있었다. 광무제에게는 갓 과부(寡婦)가 된 호양공주(湖陽公主)라는 누이가 있어서, 광무제가 공주의 뜻을 떠보기 위해 조정대신(朝廷大臣)들의 인물평을 함께 해보고는 그녀가 송홍을 사모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에 광무제는 병풍(屛風) 뒤에 호양공주를 숨겨두고 조용히 대사공(大司空) 송홍을 불러 그의 뜻을 물었다.
¨세상에서 말하기를 귀하게 되면 친구(親舊)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는데, 경(卿)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 말에 송홍은 거침없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폐하, 저 신은 듣건대 ``빈천(貧賤)할 때 사귄 친구는 잊지 말아야 하고[貧賤之知(交)不可忘], 어려울 때 함께했든 조강지처는 내쫓지 말아야 한다[糟糠之妻不下堂]``라고 하였습니다.¨
송홍이 나간 후 광무제는 호양공주에게, ¨우리의 계획은 다 틀렸다.¨
하고 그 사내의 됨됨이 훌륭함을 아쉬워하였다.
집안이 부유하면 시집 장가를 잘 갔다고 하는 요즘 세상에는 찾아보기 힘든 고사성어이다. 부자(富)일적에 만나면 어려울(貧)때 헤어지는 세태(世態)에 상당한 시사를 주는 글이다.
오늘날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명언을 잘 배워 어렵다 하더라도 가급적 이혼은 하지 말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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