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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다녀와서

중앙초등학교 5학년 변주혁

2004년 07월 31일(토) 11:58 [순창신문]

 




나는 2003년 4학년 여름방학에 이모와 함께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처음 공항에 도착하였을 땐 그다지 아무 느낌이 없어 담담하였는데 엄마에게 이것 저것에 대한 주위 할 것을 듣고 있으니 긴장이 되면서 두려워 눈물이 나왔다. 포기하고 싶은 맘도 들고...그냥 아빠와 엄마를 따라 순창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탑승 전 부모님과 헤어질 시간이 되어 탑승구를 향하는 것이 꼭 몇Km가 되는 것 같았다.

비행기를 타고 출발 1시간 후 기내 식사 시간이 되어 잠시 배고픈 것만 생각이 되었다.

저녁 식사를 했다. 역시 기내 식사의 맛이 환상적인 것에 긴장감도 사라지고 이모와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3시간 후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은 불빛이 참 아름다웠다. 잠시 짧은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1시간 후 남아프리카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다시 오르면서 긴장감과 초초함이 찾아왔다. 이모와 아프리카에서 할 일들을 계획하고 내일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잠을 잤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도착했다. 그곳은 우리나라와 달리 겨울이었다.

그런데 눈은 없었다. 아침 저녁에는 영하 20도 정도이고, 낮엔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보다 엄청 더웠다. 이것이 겨울이라고 한다. 그곳은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 느렸다

우리는 잘 곳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흑인들을 많이 만났다. 처음엔 우리나라에 근로자들과 흡사하게 생긴 흑인이었다. 머리는 곱슬거리고, 입술은 두꺼운 그런 흑인. 낯 설은 것도 잠시 콜라를 마시는 즐거움 뿐 이었다. 역시 먹는 것이 최고이다. 물은 꼭 생수를 구입해서 먹어야만 한다. 수질이 아주 나빠 물맛도 이상하고, 물이 아주 귀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닌데...그래서 나는 신나게 콜라만 많이 마셨다. 엄마에게 혼났을 뻔 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포켓볼을 해 보았다. 음식점이나 어떤 상점이든 그곳은 포켓볼을 할 수 있도록 시설되었다. 바쁘게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먹으면서 게임도 하고 놀면서 식사를 했다. 그곳은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포켓볼은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모두 웃는 얼굴에 인사를 잘 한다. 힘들게 살지만, 마음은 부자라 한다.

그 곳에서 흑인들과 함께 인종차별이 일어났던 곳으로 갔다

인종 차별은 백인들이 흑인들을 피부색이 다르다고 차별하는 것 이었다

비디오를 봤더니 백인들이 흑인들을 때리는 것이 나왔다. 동물처럼 학대를 하고, 우리가 개를 사듯 사람을 흥정하며 쇄사슬로 얽어 줄줄이 조기처럼 끌고 다니면서 일을 시키고, 백인이 키우는 개는 햄을 주고 흑인에겐 먹다 남은 음식도 아닌 아주 더러운 것을 먹이면서 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조상들을 가슴속 깊이 그곳 흑인들은 교육처럼 받는다고 한다. 그 박물관도 한번 가면 찾지 않는 우리나라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수시로 가면서 내 조상들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곳은 백인들을 아주 경멸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나도 백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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