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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마을 전통 고추장 판매현황-3 유통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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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3일(목) 15:3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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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류시장은 '09.12월 기준 총 8,90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추장과 간장의 경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된장과 쌈장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며, 전통장류의 시장 확대요인과 세계화를 위한 국가적 공감대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2015년 1조원 국내 장류시장 포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확대 노력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그림 1. 한국 장류산업에 대한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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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장류 및 절임류의 총 출하액은 2004년 8천6백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08년도 1조1,300억원으로 증가하여 32%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4년도에서 2008년도 까지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대 사회 환경의 변화요인인 여성 취업률 확대, 핵가족화, 주 5일 근무에 따른 여가생활시간 증가를 들 수 있으며, 향후 이는 장류산업의 발전과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간장과 된장의 추정 소요량은 1980년 이래 큰 변화가 없으나 고추장은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요량 중 상품화 된 장류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2004년 기준 간장은 53.4%, 된장은 54.4% 그리고 고추장 74.8%를 점유하였으며, 2008년 기준 간장은 63%, 된장은57%, 고추장은 82%로 잠재시장이 평균 40%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상품화 된 장류의 공급율은 매년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추장의 상품화 된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필요한 장류를 자가 제조하기 보다는 생산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하여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표 2에서 보면 국가별 수출량은 몇 개 국가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간장은 러시아와 미국에, 된장은 미국과 중국에, 그리고 고추장은 미국과 일본이 주 시장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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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 장류시장의 실태
대기업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대기업인'청정원(대상)'과 'CJ(제일제당)'주도의 시장양극화 심화되어 있기 때문에 국산원료 사용량이 시장매출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대기업 가격 경쟁속에서 전통장류업체 및 소규모 업체가 생존하기에는 매우 힘든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형 유통점의 HACCP 인증제품 선호정책으로 인해 소규모 중소업체 및 전통장류제조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어 가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유통구조상 대형유통점에서 45% 유통마진 책정시 전통장류제조업체의 경우 수익구조가 마이너스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장류의 경우, 품질의 불균일성으로 인한 제품가치 하락으로 소비자의 재구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장진출의 한계에 도달하여 있으며, 고추장, 된장 국제식품 규격 기준(CODEX )설정에 따른 수출 확대 시 현 제품 품질로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식약청의 규제강화에 따라 전통장류의 식중독 미생물(Bacillus cereus)와 바이오제닉 아민(Biogenic amine,아미노산 가운데 아민기가 포함된 것.), 곰팡이 독소(Mico toxin)문제는 전통장류산업에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한 전통장류산업의 시장 확대는 요원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전통장류는 년 8% 이상의 지속적 성장(일반식품 4% 성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료 가격의 변동폭(콩의 경우 3,500원~6,000원)이 커서 유통판매 시 애로사항이 많고, 원료가격도 제품가격의 30%~40%까지 점유하기 때문에 시장논리측면에서 경제성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원료에 대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예로 미국의 경우 1kg 콩 생산비는 300원인 반면 국내의 경우 1kg 콩 생산비는 2,800원에 달한다.
장류 전문 인력도 다른 사업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생산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정부의 희망근로 사업들로 인해 생산인력들이 희망근로로 전환됨으로서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장류의 원천기술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미생물 관리를 통해 자체 균주를 확보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체의 경우 균주를 사다가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균주는 일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향후 로얄티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장류생산 방식도 일본의 장류생산기술인 관계로 우리의 전통적인 맛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장류 대량생산시스템 기술을 정립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고추장도 일본에게 김치처럼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기업체 설문조사 결과.
장류업체의 생산비 중 원료구입비 비중은 일반업체의 38.8%인 7개 업체가 60%~70%를 차지하고 있고, 전통업체에서는 41.7%인 5개 업체가 50%~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산 콩 사용비중은 8.3%(매출액 고려 가중평균)에 불과하였으며, 유형별로 일반 업체가 3.5%로 극히 낮았으며 전통업체는 99.8%로 모두 국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콩을 사용하는 일반 업체의 수입 콩 사용 시 문제는 이물질 과다:53.8%, 심한가격변동:15.4%, 일정치 않은 품질:15.4%로 조사되었다.
국산 콩을 계약 재배함에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농가 정보 미흡 및 농가의 비협조, 일시적 자금 소요에 따른 자금 부족, 계약단가 결정의 어려움 등을 제시하였다.
국산콩 조달 시 애로사항은 '높은 가격'69.2%,'품질균일성 미흡' 15.4%, '물량확보 곤란' 11.5%로 나타났다.
장류 중 된장의 매출 비중이 32%로 가장 크고, 고추장이 17.8%, 간장 9.2%, 쌈장 3.8%, 기타 35.8%의 비중을 보였으며, 프리미엄급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9개소로 전체의 20.9% 차지했다.
국산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제품 판 매의 애로사항은 높은 가격 57.2%, 원료 확보난 28.6%, 맛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 감 14.3%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 중 15.9%가 프리미엄 제 품을 확대할 계획으로 조사되어 프리미 엄 시장에 대한 기업체 관심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생산 분야 애로사항은 인력확보 39.0%, 품질관리 39.0%, 기술개발 14.7%인 것으 로 나타났으며 전통업체의 경우 생산표 준화가 미흡하여 제품품질의 균일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육안 및 관능검사에 의 한 품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2009년도 신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23% 에 불과하며, 신제품을 개발한 10개 업체 중 9개업체는 자체적으로 컨셉을 정해 개 발했다.
1개 업체는 외부 연구기관으로부터 기 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 며, 장류 관련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20.5%인 9 개 업체에 불과했다.
주문자 상표(OEM) 혹은 유통업체 상 표(Private Brand)로 납품되어 판매되고 있는 물량은 극히 일부로 조사되었으며 조사대상 업체 중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10개소에 불과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이유 로는'인증을 받는 절차가 복잡하다.','인증 방법을 잘 모른다.','인증 수수료가 비싸 다.' 등으로 응답했다.
직거래 유통경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과 같은 대형유통업체, 식당, 단 체급식업체와 같은 대량소비처가 각각 14.7%, 18.9%였다. 전통업체는 대형유통 업체의 비중이 높은 반면 일반 업체는 대 량소비처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전통업체들이 소비자 대상 판매 를 주로 하는 반면 일반 업체들은 요식업 체, 식당 등을 판매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 다.
■ 해결방안
△ 산지와 업체를 연결해주는 코디네이 터(Coordinater) 기능도입.
산지생산농가와 업체를 연계해 주고, 거래에서의 불협화음을 조율해 줄 수 있 는 코디네이터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장류원료의 지역적 생산량은 많은 차 이가 있으며, 가격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 에 원료 코디네이터 기능을 도입한다면 전국적 장류원료 가격을 평균적으로 조 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제조업체의 원료에 의한 원가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다.
△ 중소규모 업체 경쟁력강화.
중소업체들이 대기업이 접근하기 힘든 틈새시장(Niche Market)을 공략하도록 지원해야하며, 특정 소비자 층 대상 시장 이 중소업체의 고유 판로로 활용될 수 있 도록 정책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 이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로컬 푸드 운동 (Local Food Movement) 내지는 지산지소 (地産地消) 운동에 중소기업체들을 연계 시켜 나가는 방안도 고려가 가능하다.
지역의 지자체와 연계한 학교급식에 고정적으로 납품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추진.
전통장류의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 으며, 전통장류를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전통문화와 결부된 상품으로 개발하고 관광 등과 연계한 판로개척이 필요하다.
전통장류판매활성화를 위해 문화 마케 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문화마케팅이란 기업이 문화를 매개로 하여 고객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활동을 일컬으며 문화마케팅에서는 고객의 행동 을 결정하는 마케팅 요소 중 문화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마케팅의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측면에서도 문화 마케팅과 합리적 소비를 전제로 하는 전 통적 마케팅과는 차이가 있다.
전통장류는 단순한 제조가공업이 아니 라 체험, 교육, 외식 등이 복합화된 공간 으로 거듭나야 지속적인 시장에서의 생 존의 가능할 것이다.
특히, 콩의 재배에서부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숙성, 포장, 장류를 이용한 음 식 만들기 등이 일반화된 체험 및 교육프 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전통식품의 우수성 발굴 및 홍보
전통장류는 발효식품으로서 각종 건강 증진효과가 학술적으로 생체 내(In vivo) 와 생체 외(In vitro)에서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시험 등의 객관 화된 연구가 뒷받침되고 있지 못한 문제 점이 있다. 이를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지 속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각 장류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 여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프로그램에서 방영한다면 보다 좋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류는 세계가 인 정한 발효식품인 동시에 우 리고유의 맛이며 문화 이다.
그렇다고 전통의 방 법으로만 유지해야 한 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전통을 계승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를 현대 에 맞게 변형하고 더 많 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의 방법을 고수 하고 유지·전승할 수 있도록 중소 전통장류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보다 더 많은 소비 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마케 팅을 지원함으로서 전통을 유지하고 널 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역전략 산업의 성장을 통해 부가가치 가 지역에 보다 더 많이 축적되도록 원재 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시스템이 구축 되어야 하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 한 연구와 제품개발 그리고 세계화를 위 한 마케팅 활동이 함께 어우러져야 할 것 이다.
특히, 주재료인 콩의 생산성 향상 및 면 적확대를 통해 수도작(벼) 대체효과를 유 도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장류제조 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지역경 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 각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식세계화의 붐 을 타고 우리 고유 식품인 장류가 세계적 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이와 함께, 낙후된 지역경 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류의 세계적 브랜드 화를 위해서 중앙부 처와 지자체, 산·학· 연· 관이 협력함 으로서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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