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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전통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산업의 발전 방안 제시

2010년 12월 09일(목) 11:28 [순창신문]

 

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 장류관련 분야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논(論)할 수 없을 만큼 순창에서의 장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고추장의 생산, 환경 집단화와 제조 ․ 판매를 체계적으로 감독함으로써 품질과 명성을 보존하고 강천산, 내장산 등을 연계한 관광 권으로 개발하여 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을 도호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사업 계획과 함께 조성된 순창전통 고추장 민속마을(특산단지).
전통고추장 특산단지는 WTO 체제에 대비한 내 고장 명산품의 세계 일류 상품화를 꾀하고, 고추장 제조 환경의 특산 단지화로 수질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새로운 관광권 형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 됐다.
순창군 백산리 일대에 총 2만3천4백83평 규모로 1백 43억 9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 돼 조성된‘전통고추장 특산단지’와 순창 장류밸리 단지는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일대 10만여평(342,535평방미터)에 2007년부터 2013년(7년간)까지 총 사업비 1,419.5억원(국비 785억원, 도비 205.5억원, 군비 244억원, 기타 185억원)을 투입, 발효미생물 종합 활용센터와 웰빙관광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류밸류 단지 조성사업은 1단계로 2006년 장류연구소, 장류 체험관, 장류박물관을 건립한데 이어 2단계로 11년까지 발효미생물 종합 활용센터, 기능성 절임류(장아찌) 가공센터 등을 설립하고, 3단계로 2013년까지 웰빙관광 쉼터를 조성, 장류산업과 발효산업,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장류 다차산업 육성과 발효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류는 김치 ․ 절임류(장아찌)와 함께 우리 전통 음식인 한식의 근간을 이룬다.
정부에서는 한식 세계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치, 장류, 젓갈, 전통주, 천일염을 중심으로 발효식품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 연말까지 발효식품 산업 발전 종합대책 수립하고 2011년 이후 세부 시행 계획을 마련해 제도적, 재정적 추진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전통고추장 특산단지와 장류밸류 단지’조성 사업이 원료의 수급과 판매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기반 구축, 이로 인한 기대 효과, 당면 과제와 향후 방향을 살펴보고‘순창전통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산업의 발전 방안 제시’등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류의 원료기반, 생산 ․ 가공, 유통마케팅, 기획좌담회 등 네 차례에 걸쳐 게제 한다.(편집자 주)

ⓒ 순창신문



장류 산업 현황

관내장류산업은 전북도 출하량 기준 89.9%, 출하금액 기준 92.4%,수출량 기준 99.6%, 수출금액 기준 98.9%를 점유하고 있다.(2008년도 식품 및 첨가물 생산실적 표 참조 1, 2)'

ⓒ 순창신문



전국적으로 비교할 경우에도 우리군은 출하량 기준 15.3%, 출하금액 기준 19.1%, 수출량 기준 23.4%, 수출액 기준 30.1% 점유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제조되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절임류 등 장류 산업은 85개의 제조업체가 생산 ․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말 기준 2,000억원의 매출과 700여명의 고용인력, 60억원 규모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지역 총생산액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업원 5인 이하의 영세한 기업이 68개 업체에 이른다.
관내에 총 85개 장류업체 가운데 75개 업체는 전통적 방식으로 장류를 제조하고 있으며, 관내 지역총생산의 50% 이상을 장류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표 3 참조)

ⓒ 순창신문




ⓒ 순창신문



장류의 원료기반과 수급
순창전통 고추장의 전통계승과 명성 유지 ․ 성장, 수익 창출을 위해 고추장과 절임류의 원료인 콩과 고추 그리고 찹쌀 등 대부분의 원재료를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와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장류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고추와 찹쌀의 경우 충분하지 않으나 어느 정도 관내 생산량으로 가능하지만, 콩과 각종 절임류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량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에서는 장류의 원료를 외부에서 조달하는가 하면 중국산 등 값싼 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공장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고 있으며, 향후 극복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전통장류 산업의 문제점과 방안 제시
관내산 원료기반이 불완전한 상태와 높은 단가로 인한 타 지역 혹은 수입산 원료 선호와 전통 고추장과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명확한 구분 인식이 소비자에게는 없다.
장류는 원료, 절임류는 반찬의 개념으로 소비량과 소비할 수 있는 수요자가 한정적이며, 저렴한 중국산 장류와 절임류가 난립하는 것도 문제다.
행정 주도의 전통 장류산업 추진으로 각종 지원과 보조금을 당연시 하면서도 일부 계층에만 특혜 주고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속에서 농가와 제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장류산업의 소득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환원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전통 고추장 특산단지 조성과 2004년 장류특구 지정 후 업체수 ․ 매출액 증가 등 양적성장은 해왔으나 질적 성장은 미흡하다.
고령화로 인한 생산계층의 감소와 품질관리 전문 인력이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여건상 쉽지 않다.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영 규모화를 통해서 고용창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품질의 규격화가 필요하며, 장류산업의 특성상 자연(自然) 발효가 핵심인데 황사 등 환경오염에 노출 돼 제품의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또한, 농가가 주축이돼 2004년 시작해 올해 농협으로 관리 이관된 고추장 원료 계약재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장류제조 업체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도 절실하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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