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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괴질로 초토화

2010년 10월 28일(목) 17:04 [순창신문]

 

ⓒ 순창신문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낭충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소득기반이 초토화 된 관내 토종꿀 생산농가들이 정부에 재해인정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사)한국토봉협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토종벌농가 생존권 보장을 위한 생계대책 촉구 궐기대회’에 동참했다.
토종벌 농가들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낭충병 피해와 관련 낭충병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 보조 생계대책 마련,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농가 회생을 위한 종자벌 및 벌통 구입비 지원 등을 주장했다.
공명규 씨는 “지난해부터 전국을 휩쓴 낭충병으로 인해 전국 토봉의 90% 이상이 폐사돼 관내 토종꿀 생산농가들이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하지만 정부 대책은 탁상행정에 그쳐 토봉 농가들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있어 농민 재해 인정과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봉 농가들은 자비로 약을 써 봐도 소용이 없는데 손 놓고 방관하고 있다.”며 애가 탔다. 다른 지역 구림ㆍ쌍치ㆍ팔덕면 회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가축전염병으로 인정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사항에 있어서도 정부에서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난색을 표명했다. 단지 꿀벌 농가의 조기 안정경영을 위해 농축산경영 안정자금을 240억 원을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농가당 1천만 원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병이 2011년부터 가축재해보험 보장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인데 내년부터 1년 이내 연리 3%의 예산을 축산농가에 대한 사료 동물약품비 등 축산경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가슴속까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농가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형식적인 것들뿐이어서 농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최대 한봉 집단 사육지 순창은 576농가 13,208천여군 모두 피해를 입어15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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