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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伯牙絶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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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05일(월) 11:5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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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伯:맏 백/牙:어금니 아/絶:끊을 절/絃:악기줄 현.
¨백아(伯牙)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 는 고사에서 ``참다운 벗의 죽음``을 이르는 말.
《出典》``列子`` 湯問篇 / ``荀子`` 勸學篇
【동의어】백아파금(伯牙破琴)
【유사어】지음(知音), 고산유수(高山流水)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名手)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感想)해 주는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雰圍氣)를 그려 내려고 시도(試圖)하면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종자기의 잎에서는 탄성(嘆聲)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구나¨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애¨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演奏者)였고 청취자(聽取者)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絶望)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켜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순자(荀子)》``勸學篇``에,
『옛날에 호파가 비파를 타면 물 속에 있던 물고기가 나와 들었고, 백아(伯牙)가 거문고를 타면 여섯 필(匹)의 말이 풀을 뜯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 그러므로 소리는 작더라도 들리지 않는 것이 없고 행동은 숨기어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 없다. 옥이 산에 있으면 풀과 나무가 윤택(潤澤)하고, 연못에 진주가 생기면 언덕이 마르지 않는다. 善을 행하고 惡을 쌓지 않는다면 어찌 명성(名聲)이 들리지 않겠는가?』
그 후부터 친한 벗이 죽었을 때 <백아절현(伯牙絶鉉)>이라고 표현(表現)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백성(百姓)들의 원망(怨望)이 쌓이면 나라를 상(傷)한다는 것을 정책을 운영하는자들 알아야한다. 또한 나라가 망(亡)할 징조(徵兆)가 보이면 사람들이 먼저 폐(廢)해간다. 나라가 부흥(復興)하려면 자기 나라의 국민을 보호(保護)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슨 이유로든지 죽이지는 말아야 했었고, 앞으로도 죽이지는 말아야 한다.
얼마전 이라크에서 죽어간 한국의 한 청년(靑年)이 있었다. 그가 죽기 전에 자기의 한국(韓國)에 있는 친한 친구에게 전자편지(電子片紙)를 했다.
얼마나 친했든지 ¨자장면을 배가 터지게 먹어보자고 했고, 미국인은 너무 잔인하다.¨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소식에 의하면(2004년 6월 24일오전7시sbs뉴스) 나는 비록 미군들의 부식을 공급하고 있지만 미군을 미워한다고¨ 했다.
그런 그가 누구를 위하여 의문(疑問)투성으로 죽어가야만 했던가?
이라크에 있는 친구(親舊)는 사소(些少)한 것까지도 전자우편으로 모국(母國)에 있는 친구와 대화(對話)를 했다고 한다. 모국에 있는 친구는 그 친구의 죽음 앞에 한이 되어 주고 받은 편지를 세상에 공개(公開)하고 한 맺힌 친구의 죽음을 엄숙(嚴肅)히 항의(抗議)하는 것을 역역(歷歷)히 들을 수 있었다.(동아일보 도깨비뉴스)
그도 친구 소리를 비록 백아의 거문고 소리의 음악(音樂)은 아니지만 그 소리(편지)를 듣고 그 전자편지를 지우지 아니하고 모아 둘 정도라면 친구로서 어찌보면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도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거문고를 친구가 죽고 없으니 필요 없다하여 그 줄을 잘라 버린(伯牙絶絃) 경우는 아니다 하더라도 소리를 들어줄 친구보다 오히려 더 훌륭하다. 모국에 있는 그 친구로 하여금 한 맺힌 죽음, 아리송한 이국(異國)땅의 한(恨)을 풀어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다.
(주) ¨謹弔¨ 그의 처참(悽慘)한 죽음 앞에 삼가 명복(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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