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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장류 축제에 대한 단상(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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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금) 13:56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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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 고유의 문화 ․ 생태 환경 등을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역 축제가 각 지역마다 우후죽순(雨後竹筍) 열리고 있다.
축제(祝祭)는 경축하여 벌이는 큰 잔치나 행사를 이르는 뜻으로, 축(祝)과 제(祭 ․ 제사)를 표현하는 문화현상이다.
최근 군이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를 주제 마련한‘제5회 순창장류 축제’는 이런 맥락에서 전통적인 축제의 의미(意味)를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장류 축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프로그램과 타 지역의 여타 축제들과 차별성 없는 볼거리, 즐길 거리 특히, 먹거리는 지역의 특색과 인심이 묻어나고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어야 했음에도 정체성이 모호하고 천편일률적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다.
또한, 지난 2004년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특구 제1호인 순창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임에도 마을 전통고추장 제조 농가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미비해 아쉬움을 더 했다는 방문객의 평가다.
축제 현장(現場)을 찾은 출향인은 관광객이 행사 프로그램 관람은 물론 인근 장류, 장아찌 류 제조 농가를 방문하거나 지역 특산품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예전에는 축제 전에도 휴게소 등지에서 홍보물 등을 간헐적으로 볼 수 있었으나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지역 신문을 통해서 보는 것 외에는 전국단위 방송, 언론매체 홍보를 전혀 볼 수 없었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 역시 수시로 할 수 있도록 운영하지 않고 시간대로 운영하는 등 전반적인 이번 축제에 대한 평가는 7억 4천 여만원이 소요된 축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라는 여론이다.
군이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축제를 활성화하려는 연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함께 축제 홍보를 통해서 관광객 증대는 물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해 억대의 혈세를 투자하는 연유 일게다.
한편, 장류축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2010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축제는 1996년 412개, 99년 793개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1,526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 수가 240여개로 볼 때 자치단체 한 지역에 6.3개 꼴이며,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폭발적 증가는 향후 장류축제가 추구해야 할 방향 설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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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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