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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수목장 장례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기자수첩)

2010년 10월 15일(금) 12:04 [순창신문]

 

누군가를 떠내 보내는 일, 슬프고, 힘들지만, 인간으로서 자손으로서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 누구나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기 때문이다. 
묘지문제, 매장으로 인한 묘지강산, 고비용, 벌초, 성묘의 어려움 이제는 화장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또한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만들어야 합니다.
화장문화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 우리나라의 보편적 장법이었던 것이 유교문화로 인해 매장문화 주를 이루었습니다.
현대들어 묘지의 난, 매장묘 증가로 인한 국토잠식, 무연고 묘 증가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국가 정책에 있어서 화장 문화운동과 더불어 2001년 장사에 관한 법률이 화장위주의 법령으로 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년 5월 장사법이 개정되어 자연장, 수목장 등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사회분위기와 국가정책에 의하여 서울 및 수도권은 화장율이 70%에 이르고 지방도 50%대에 이르고 있다.
우리지역은 1년에 350여 명 정도가 자연사와 병이나 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나 화장율은 수도권 대도시보다 적은 35~40%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묘지, 화장장, 장례예식장 등은 혐오시설로 인하여 설립자체에애로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과 시설의 쾌적성과 편리성이 홍보되고 정착되어야 한다.
화장문화는 국토이용의 합리성과 장례비용의 절감이 장점이며 우리나라 전통장법으로 그 의의는 크다 하겠다.
그러나 아직 매장제의 선호, 유충발생, 두번 죽는다라는 의식과 석물공해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충 발생에 대하여는 밀폐, 환기, 습도조절이 잘되면 아무 문제가 없고, 관련 업자가 퍼트린 유언비어가 많다.
자연장, 수목장의 권장도 바람직하나 전통사상과 조상숭배, 위계질서, 제의가 서구 종교적 영향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장법의 연구, 개발 정착이 되고 있지 않아 우리나라 장례문화는 다국적 문화로 또 다른 가족 간의 갈등과 미풍양속을 해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각 마을 단위, 지역단위, 지자체에서 수용해야하고 사회적인 합의 구조가 있어야 하나 화장문화와 그 시설의 이용과 장점에 따라 장례문화는 변화 개선되어야 한다. 
수목장은 장례문화의 혁명을 의미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묘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국토이용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필요한 문화입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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