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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행정은 말이 아닌 실천(기자수첩)

2010년 10월 05일(화) 11:04 [순창신문]

 

자치단체마다 입만 벌리면 봉사행정을 외친다.행정기관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군림하라는 게 아니라 지역민들이 좀더 편하고 잘 살수 있도록 일을 처리하고 도와주는 기관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행정기관의 일 처리가 더디고, 불편하고,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면 잘못됐고 개선돼야 한다.솔직히 무한봉사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그러나 적어도 민원인이 불쾌하고 속 터져 민원처리 못하겠다는 불만을 사서는 안 된다.민원은 친절하게 접수 받고, 언제쯤 처리될 예정이며, 안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안내해 줘야 한다.또 맡은 분야에 군민들이 불편해 하거나 잘못된 점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해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군수은 친절행정, 봉사행정, 민원 원스톱 처리와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하겠다고 외치는데 실무진에서는 귀를 막고 있다면 군민들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조직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거나 번지르르 한 말만 늘어놓는 단체장으로 군민들의 눈에 비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자치단체들마다 기업유치에 혈안이 돼있는 상황에 기업에서 방문해도 불친절하고 민원처리가 더디고 소극적이라는 소문이 난다면 어떤 기업이 이전하겠는가. 또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데도 현장이 어떤 상황인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도 않고 있다면 군민들은 분통터질 일이다.요즘 행정이 느슨해진 것 같다는 군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대다수 공무원들은 충실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의 그런 자세가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는 것으로 안다.공직자들의 무한봉사까지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군민들의 입에서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온다면 문제다.
공무원들이 적극적인사고로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펴기를 기대해 본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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