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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고민인 농촌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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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재고 판매가 낮아 적자 불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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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21일(토) 10:1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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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올 가을 쌀 재고 물량 과다에 따른 쌀 값 하락으로 농가 소득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 되어 농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쌀 재고가 늘어 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02~2008년까지 매년 평균 42만톤의 쌀을 북한에 보내던 대북지원이 지난해부터 중단되었고, 2000년대 이후 아침 결식, 육류 소비 증대 등으로 쌀 소비량은 매년 줄어들지만 쌀 생산량은 큰 변동이 없고 여기에 의무수입 쌀은 매년 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쌀 재고 과다로 순창지역 농가들은 지난 해 수확한 벼를 지금까지 보관한 농가도 있어 쌀 가격하락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40kg 가마당 시중가격 최고가 4만5천 원이었으나 8월 20일 현재 4만 원으로 7천 원 이상이 하락한 상태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이 되면 벼 가격은 더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다.
순창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로부터 40kg 가마당 4만5천 원에 사들인 계약재배 벼 12만5천 가마 중 10만6천가마가 재고로 있는 상황에서 '농협중앙회의 10만톤 매입'에 불구하고 너무 늦게 정부가 대처하는 바람에 현시가 기준의 최저가 입찰이 예상되어 거액의 손실액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나 지자체의 유통손실보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순창농민들은 입을 모아 '대북 쌀 지원 법제화'로 안정된 쌀 수급과 쌀 가공식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 그리고 '국민의 쌀 소비 관련 법제화'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관내 대부분의 지역농협들이 쌀판매 부진에 따라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협들이 수확철도 안된 벌써부터 금년산 추곡 매입가를 어느선에서 결정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는 지난해 매입한 추곡 상당량이 아직도 재고로 남아있고 판매가가 매입가보다 낮아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농민조합원들의 기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농협이 지난해 매입한 추곡가는 40㎏ 조곡 기준 가마당 4만2,000원~4만5,000원이었으나 현재 시중가는 4만 원선에 형성돼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농협들은 파산되는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올해 추곡매입가를 지난해보다는 대폭 낮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농민조합원들은 "농민들의 소득감소를 조합에서 방치해서는 안되는 만큼 적극적인 판매망을 개척해야 한다."며 지난해 수준으로 매입해주기를 바라고 있어 수매철 농민과 조합간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모 지역농협 관계자는 "조합의 쌀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위기 해소책으로 재고물량에 대한 정부차원의 수매와 함께 올해 추곡가에 대한 농민과 조합간의 합리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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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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