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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적치물, 말뿐인 단속

보행권을 빼앗긴 군민들의 피해 언제까지

2010년 08월 28일(토) 09:46 [순창신문]

 

ⓒ 순창신문

읍 시가지 주요도로가 어지럽게 자리하고 있는 불법 노상적치물과 광고물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 대형 입간판, 가구, 자전거, 오토바이, 전자제품과 각종 물건 등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는 등 자동차와 사람이 뒤엉켜 주민들은 알아서 적당히 차를 피해 다녀야 한다. 또한 이런 적치물 등이 인도를 버젓이 점령하면서 군민들은 안전한 보행권을 빼앗기고 있다. 이제는 보행자들이 알아서 적치물과 불법 광고물 등을 피해 걸어 다니는 것이 익숙해질 정도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당국은 인력부족과 시급한 업무 등을 이유로 너무나 안일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민원이 들어오면 직접 나가서 계도하고 단속한다지만 실제 단속한 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보가 노상적치물과 불법 광고물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거론을 했지만 조금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군과 관계당국의 안일한 대처에다 군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대한 인지도 역시 낮기 때문이다. 인근 상인들 역시 단속하는 걸 본적이 없다며 서로 경쟁하듯이 적치물 등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평한다.
다른 지자체들은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갖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은 노상적치물을 단속할 법적근거가 엄연히 있는데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과연 단속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간다. 군은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단속강화와 상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계도활동과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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