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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복흥에 가인 연수관 개관 독립운동가,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뜻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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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12일(월) 13:3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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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리는 대법원 연수관이 순창에 문을 열었다.대법원은 2일 복흥면 답동리에서 ‘가인연수관’ 개관식을 가졌다. 가인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가인의 생가 주변에 들어선 연수관은 8만303㎡(약 2만4291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해 세미나실과 강의실 등 교육시설과 전시실, 객실, 천연잔디 구장 등을 갖췄다. 대법원은 2007년 부지 매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2월 착공, 1년 4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가인연수관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사법연수원과는 별도로 법관과 법원 공무원 등의 업무 연수와 세미나 장소로 활용된다.
새롭게 문을 연 연수관 지하 1층에는 대강의실과 중강의실, 세미나실, 가인 전시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식당과 탁구장, 휴게실 등 연수생 편익시설이 지상 2ㆍ3층에는 중형객실 각 15개, 지상 4층에는 대형객실 4개 등 총 34개의 객실이 각각 들어서 있다.
또한 연수관 광장에는 천연잔디 구장과 야외 족구장 등 운동시설과 차량 4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들어서 있다.
특히, 지하 1층에 들어선 가인 전시실은 3억 원이 투입돼 초대 및 2대 대법원장을 역임하고 후배 법조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순창 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는 유품과 판결문, 영상물, 사법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들과 흉상 등이 전시돼 연수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연수관 주변 유적지와 연계해 역사적인 관광코스로도 개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정면으로는 낙덕정과 가인 선생의 생가 주변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담양호와 금성산성, 추월산 등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6ㆍ25 전쟁 때 일부 소실됐으나 부지의 형태는 지금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가인 선생 생가가 연수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쌍치면에 위치한 훈몽재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건립한 강학당으로 학문을 탐구하고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가인 선생 생가와 3km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쌍치면 피노마을에 위치한 전봉준장군피체지는 동학농민혁명 최고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이 붙잡힌 곳을 복원한 곳으로 역사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새롭게 준공한 연수관을 가인 선생 생가와 낙덕정, 훈몽재, 전봉준장군 피체지 등 주변 유적지와 연계해 앞으로 이 지역 역사탐방코스로 개발해 순창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가인은 지난 1888년 1월 순창에서 태어나 1964년 1월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대법원장이자 법전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법안의 기초를 다져 신생 독립국가의 법질서 확립에 나선 사법계의 ‘별’이다.일본 유학을 통해 법학을 공부한 그는 귀국해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 변호사로 이직한 후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무료 변론을 맡았다. 가인은 1946년 7월 법무장관급인 미군정청 사법부장으로 임명된 후 이듬해 6월 법전기초위원회를 구성한 뒤 일제 말 전시체제로 인해 2심제로 변경됐던 법원 체제를 3심제로 부활시켰다. 1948년 5월엔 법원조직법, 7월에는 변호사법을, 8월에는 검찰청법을 공포하는 등 잇따라 국가의 사법제도 근간을 마련했다. 특히 가인은 예산과 인사의 독립을 보장하는 법원조직법을 만드는 등 사법부 독립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가인은 사사오입 개헌을 비판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사법부 간섭을 반박해오던 가인은 9년 3개월 동안 초대 대법원장으로 일하다 1957년 12월 만 70세로 정년퇴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래ㆍ정동영 국회의원,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인형 순창군수, 법원관계자,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유족, 군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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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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