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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탐방 -복흥 비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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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15일(목) 10:2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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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복흥면 비거마을은 원래 정동과 무림동 사이로 내려온 능선이 황계포란(黃鷄抱卵) 즉 노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기에 계산(鷄山)마을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마을 이름이 없지만 그 형상은 변할 수가 없다.
비거마을은 복흥면 정산리에 속해 있다가 1971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비거마을로 불리어 오고 있다.
가구 99호 25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비거마을은 복흥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면 소재지 마을로 약 390여년전 여산 송씨(宋氏)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라 한다.
당시 이곳에는 비석(碑石)이 많이 있어 마을 이름을 비거(碑巨)리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중심부요 면소재지 마을이기에 농촌이지만 농업과 상업을 반반을 차지하여 생활하고 있는 마을이다. 그러기에 마을 일을 보기에 상당히 복잡한 마을이다.
오늘은 복잡한 마을 환경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또 복흥면 이장협의회장까지 맡아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비거리 김 영(66)이장님을 찾아가 본다.
복흥면 비거리는 면소재지인 관계로 대체적으로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마을 호수로 보나 인구수로 보아 복흥면에서는 제일 큰 마을이기에 김 영 이장의 할 일이 다른 마을보다 배 이상 많다. 마을 안길 청소부터 상가 상인들의 불편한 민원 해결, 농민들의 민원 해결 등 쉴 틈 없이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 한다.
비거마을은 마을 주민과 이장이 똘똘 뭉쳐 1억 원이란 거금을 들여 현대식으로 지어 놓은 어르신 쉼터 할아버지 경로당, 할머니 경로당, 마을회관, 공동 작업장 관리, 시설 관리 등 모든 관리 책임이 김 영 이장의 몫이다.
김 영 이장도 논농사와 밭농사, 그리고 복분자 농사까지 복합 영농으로 소득을 올리며 주위의 농가에 과학 영농을 보급하며 농사를 짓는다.
바쁜 농사철에도 마을의 대소사나 어려운 민원이 생기면 제일먼저 달려가 해결해야 하는 부지런한 이장이다.
또 마을이 크다 보니 출향인 들이 많다. 여느 마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비거마을 출향인 들도 마을 사랑에 각별하다. 명절이나, 마을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에는 꼭 참석하여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마을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매우 협조적이다.
그렇기에 마을 주민들도 단합이 잘되고 언제나 화목한 마을로 타 부락에서 시샘할 정도이다. 이는 마을의 구심체인 지도자들의 노력과 김 영 이장의 부지런함에서 일궈낸 성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비거마을이 더욱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이곳에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삼방(三坊)설화를 적어본다.
삼방(三坊)이라 하면 복흥방, 상치등방, 하치등방을 말하며 이 세 곳을 막으면 나갈 곳이 없다는 말이 된다.
그 첫째가 쌍치면 오봉리 배재와, 복흥면 추령마을 갈재, 그리고 복흥면 답동 천치이다.
이 세 곳을 제외하고는 높은 산맥으로 둘러 쌓여 있어 갈 곳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옛날에 쌍치면 둔전리와 시산리 부근에 지금으로 말하면 검문소와 같은 곳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이와 연관 된 것은 아니나 다섯 장군이 나열하여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형상이라는 설화가 구전을 통하여 전해지고 있다.
첫째 장군봉의 장군은 정주시 내장동과 복흥면 화양리와의 경계에서 있는 장군으로 이 장군은 총 지휘 장군이며, 쌍치면 탕곡리에 서 있는 장군봉의 장군은 전투 장군으로 둔전리에 진을 치고 전투하고 있으며, 복흥면 칠립리 에 있는 대각산 장군은 쉬는 장군으로 현대어로 말하면 예비 사단장과 같은 장군이다. 쌍치면 양신리 세자봉에 있는 장군 역시 쉬는 장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째 백상산하 복흥면 상송리에 당당하게 서 있는 장군봉의 장군은 적장으로부터 항복을 받은 장군으로 낙덕 저수지 안에 항서 바위라고 하는 항복문서를 받은 장군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형상을 하고 있는 장군봉들은 그 임무나 위치 등으로 꼭 삼방(三坊)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 주게 된다. 도선국사가 가신지 1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과 입을 통하여 전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이 훌륭한 설화를 지닌 복흥면의 위치는 훌륭하고 길이길이 보전 되어야 하겠다고 본다.
앞으로 긴 역사와 설화를 거울삼아 더욱 더 발전하는 마을로 부각시켜 주시기 빌며 오늘도 마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김 영 이장님께 파이팅 하고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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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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