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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탐방 -유등면 책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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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장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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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4일(목) 11:1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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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책암마을 이장 정상곤 | ⓒ 순창신문 | 순창군 유등면 책암 마을은 400여 년 전 평강 채씨가 마을을 이루어 최초로 살게 되었으며 뒷산에 “선인독서”라는 명당이 있어 예부터 그곳에서 선인들이 풍류를 즐겼다한다.
책암 마을은 앞산이 책이 쌓인 것과 같은 큰 바위가 있어 책바위 또는 책암리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유촌리로 되었다.
이 마을의 일부는 남원군 대강면에 속해 있다가 1987년 대통령령으로 순창군으로 편입되었으며 평강채씨, 동래정씨, 옥천조씨로 마을을 이루고 현재는 책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 마을도 어느 마을과 같이 가구14호 24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유등면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다.
80%가 노인들로 구성되어 젊은 이장 정상곤(49세) 이장이 마을에서 막내다.
마을ㄹ의 주 작목은 논농사와 밭농사 그리고 몇 분이 시설하우스 농사와 한우를 키우며 복합 영농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이다.
젊은 일꾼이기에 정상곤 이장이 마을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체크, 농사준비, 탈곡, 생산물 판매까지 젊은이장 몫이다.
정상곤 이장도 논 농사와 밭농사를 겸해서 한우도 80두를 기르는 등 전형적인 복합영농에 선구자이다.
유등면 농업 경연인 회장도 맞고 있는 정상곤 이장은 마을에서 농사일을 위해 농기구를 다 갖추어 놓고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우리이장 없이는 마을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며 칭찬이 대단하다. 또 객지에 나간 향우들도 하나같이 마을을 위해서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농촌진흥청에 근무한 정상옥 서기관도 고향 사랑에 주저함이 없고, 고향 떠난 모든 분들이 마을 돕기에 최선을 다하니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렇게 책암 마을에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헌신 봉사하는 정상곤 이장의 희생이 뒤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토지가 적고 오지이기에 삶에 불편한 점이 많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마을 앞으로 88고속도로가 나 있고, 군내 버스가 다니면서 살기 좋은 마을로 정평이 높다.
예부터 효열부가 많이 배출된 마을로 효자 한분과 열부가 세분이 배출되었다.
마을 입구에는 이분들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어 충ㆍ효ㆍ예가 확실한 마을이기도 하다.
이 곳 책암 마을은 책바위와 “선인독서”에 관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옛날 책암 마을에 사는 채진사에게 무남독녀인 예쁜 딸이 있었다.
딸이 17세가 되던 해에 딸이 용모가 단정하고 미녀이기에 각 처에서 혼담이 끊임없이 오고 가고 하던 차에 광주의 젊은이가 미모에 반하여 계속 집 주위를 맴돌기에 채진사가 총각을 멀리 보낼 궁리 끝에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라 딸에게 알려주고 총각에게 책여산에서 30일 동안 만권의 책을 가져다 마을 앞 입구 준군봉 아래에 차곡차곡 쌓으라 하고, 딸은 40필의 베를 짜기로 약속하고 진 사람이 물러나기로 했다.
총각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책을 가져다 쌓아 32일 만에 만권의 책을 쌓아 놓고 채진사 집에 달려갔으나 채진사는 “우리 딸은 29일 만에 40필을 다 짰네. 자네는 내 딸보다 2일 늦었으니 내 딸을 줄 수 없네”라고 말을 하였다.
화가 난 총각은 자기 처자가 아님을 알고 20m 높이, 폭 15m 책 바위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택하니 하늘에서 뇌성이 울고 벼락과 함께 쌓아 놓은 책이 바위로 변해 버렸다. | 
| | ↑↑ ▲ 책바위 | ⓒ 순창신문 | |
이를 알게 된 처자는 정월 보름날 넋을 달래기 위해 제사를 지내 주었다.
지금도 가끔 이를 아는 분들이 찾아와서 공을 드린다는 설화와, “선인독서”를 이루고 있으며 이 터가 최상의 길성 조룡지가 되어 이 곳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많은 인재가 각계 각 층에서 배출되었고, 윤모씨를 선인독서 혈처에 조상을 모시고 50년이 흘러 헌법 재판소장까지 지냈으며 자기가 공부하던 도서를 1000여권을 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금도 전국 많은 향토사학자들이 이곳을 찾아 터와 터를 관찰하고 또 책바위를 전국 제일의 바위로 인정하고 간다는 훌륭한 설화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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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유등면 책암마을 전경 | ⓒ 순창신문 | |
/자료재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취재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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