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을 강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의회 8명의 의원과 수행 공무원 7명이 관광성 해외연수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3일 순창군의회 김경섭 의장을 비롯한 7명의 군의원과 공무원 7명은 선진지 시찰을 명분으로 1인당 249만원을 들여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 나이아가라지역에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순창읍 C모(45세. 순창읍)씨는 “농도인 전북과 순창지역이 AI 공포에 휩싸여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들이 많은데 피해농민과 아픔을 나누지는 못할망정 11일에는 전북 시ㆍ군 의회 체육대회에 참가하고가 임실에서 개최되고 뒤이어 순창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실시한 것은 군의회가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며 안타까워 했다.
의회 관계자는 “최초 동계 AI 의심축 신고 이후 지난 10일 농림수산부에서 AI가 아니다고 판명됐기 때문에 13일 일정대로 연수를 실시했고 연수 일정 중에 AI가 발생됐다.”고 해명 했다.
이에대해 K(45세, 순창읍)씨는 “AI 조류독감에 농가는 물론 온 국민 모두가 걱정에 빠져있을 만큼 국가적인 비상사태이며 농민들에게는 생사를 가늠하는 벼랑 끝인 마당에 주민의 대표라는 의회가 연수의 합리성을 주장하기보다는 연수를 취소하고 돌아오는 것이 옳은 행동이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또 “해외연수를 떠난 의원과 공무원들은 해외연수 일정을 주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한다.”고 못 박았다.
한편 동계를 비롯한 군 전역에는 AI퇴치를 위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는 가운데 13일부터 당초 일정대로 해외연수를 실시한 후 20일 귀국한 군의회 의원 8명과 공무원 7명을 놓고 주민들의 비난의 여론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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