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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 6학년 조용범 학생

전국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전 동상 입상

2008년 06월 05일(목) 15:43 [순창신문]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폐해와 금연으로 얻어지는 효과를 일깨우는 한편, 조기 금연교육을 통해 금연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장기적 측면에서 금연인구 저변 확대를 위하여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후원한 ‘제14회 전국 초등학생 대상 금연 글짓기 공모전’에 참가한 풍산초등학교 6학년 조용범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아빠의 금연소동


  달그락 달그락 주방에서 분주하게 요리를 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즐거워 보이신다.


  “오늘 메뉴는 뭐예요?”


  “양상추 샐러드와 두부 된장찌개!”


  “겨우 그거에요? 에-잉.”


  “너희들 고기 먹고 싶으면 따로 해줄게. 저녁 식사만큼은 아빠를 위해 참아줘.”


  “네 알았어요. 엄마.”


  갑자기 떠오른 아빠생각에 내 대답소리가 상쾌했다.




  작년 우리 집에는 햄스터가 두 마리 있었다. 엄마께서는 햄스터를 싫어하셔서 안타깝게도 아빠의 작업실에서 키우기로 했다. 겨울 동안 아빠께서는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않으시고 늘 담배를 입에 물고 일을 하셨다. 아빠께서 피우신 담배연기 때문인지, 내가 아끼던 햄스터 한 마리는 비실비실 힘이 없었고, 한 마리는 결국 죽고 말았다.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보다 못해 엄마께서 입을 여셨다.


  “ 담배연기 때문이에요, 담배연기. 그렇게 피워대니 죽는 것이 당연하지요.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금연하세요.”


  엄마의 단호한 당부 때문인지, 아니면 햄스터가 죽어서인지, 아빠께서는 기적처럼 담배를 끊으셨다. 우리의 도움 없이도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는 아빠의 모습을 보니, 내 기분이 참 좋았다. 생각해보니 저렇게 쉬워 보이는 금연을 못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놀라신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나! 당신 다시 담배 피우는 거예요? 아이들이 당신 담배 끊어서 정말 좋아했는데.”


  아빠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하셨다.


  ‘억지로 끊으신 담배를 도대체 왜 다시 피우시는 걸까? 난 정말 이해할 수 없어.’


  나는 아빠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아빠께 실망한 나는 며칠동안 아빠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아빠얼굴을 보면 화가 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용범아, 아빠가 다시 담배를 끊으신 것 같아. 이번에는 우리가 아빠를 도와드리자. 용범이 너도 예전처럼 상냥하게 웃어드려.”


  “아싸! 역시 우리 아빠는 최고야.”


  그날부터 우리 가족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멋있게 금연하신 아빠를 위해 생활했다. 엄마께서는 금연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시고, 바가지도 더 이상 긁지 않으셨다. 나와 형은 아빠가 즐거워하시는 행동을 알아서 찾아서 했고, 쓸데없는 일로 더 이상 떼도 쓰지 않았다. 우리의 말없는 정성을 아빠도 느끼셨는지 아빠는 담배를 아예 찾으시지도 않았다.


  “딩동!” 아빠가 오셨다. 아빠를 위해 정성껏 차려진 저녁을 먹고, 우리 가족은 즐거운 마음으로 설산으로 등산을 갔다. 엄마께서 준비하신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힘 있게 걸으시는 아빠의 뒷모습이 나는 매우 자랑스러웠다.


  “아빠, 저 목마 태워주세요.”


  “그래, 어서 올라타렴.”


  담배를 끊으신 후, 더욱 건강해지신 아빠는 피곤하다는 말도 안하시고, 성큼성큼 걸어가신다.


  ‘아빠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 저는 아빠가 성공하시리라 믿어요. 사랑해요.’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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