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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는 200여 가족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 자녀들까지 합하면 그 가족은 500명에 이른다. 이들 자녀들이 시골 초등학교를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말과 글이 다른 결혼 이주여성들이 순창에 와 살면서 왜, 어려움이 없겠는가? 법적으로 장애인은 아니겠지만 사실은 장애인이나 다름없다. 뻔히 눈뜨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이 큰 어려움이다. 고국을 떠나 타국 만리를 왔으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란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웃에 고향사람이 결혼 해 와 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동안 이웃들과 만나서 고향 얘기도 나누고, 살면서 어려운 일들이나 기쁜 일들을 나누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었다. 이런 형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해 6월 ‘오아시스’란 이름의 쉼터를 순창읍 중앙로 LS농기계 옆에 개설했다.
이 쉼터는 이용자가 주인이다. 시간 제약이 없다. 어느 때고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순창읍여성의용소방대와 군청 강성일 과장, 임송호 전공노순창군지부장, 삼보컴퓨터(TG) 등에서 후원을 해 주었다. 오아시스(OASIS)는 사막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샘이다. (이용연락 011-9641-8808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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