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과 서울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8년도 주민자치대학이 지난 10일 첫 문을 열었다.
향토회관에서 열린 이날 첫 강의에 앞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조영달 학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에서 강인형 군수는 “주민자치대학은 군민 여러분의 학습의 장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며 “자치대학을 통해서 삶의 씨앗을 뿌리고 지혜의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학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배움을 갈구하고 성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지역주민 여러분께 무한한 갈채를 보낸다.”며 “서울대학교는 지난 2006년 순창군과 지역교육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창군민 여러분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강의는 ‘아름다운 우리자연’이란 주제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김종욱 교수의 강의가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는 땅을 중심으로 우리 환경 바로알기, 우리나라 땅의 모습 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게 강의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종욱 교수는 특히“우리 주위의 자연환경은 그냥 보기에는 일상적인 것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전부 아름다운 것이며 아름다움은 이처럼 발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연적으로 훼손되거나 산불이 난 지역은 자연적으로도 충분히 치유될 수 있으며, 그냥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지만 사람이 인위적으로 훼손시킨 것은 몇 십 년이 지나도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주민들을 위해 홍수 피해가 나지 않고 집짓기 좋은 땅을 안내해 줘 관심을 고조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은 이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 연말까지 총 4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달 중에는 오는 17일 (주)남이섬 대표 강우현 씨의 ‘백지상상’ 강의에 이어 24일에는 KBS 기상캐스터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익선 씨의 ‘프로와 아마추어’강의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주민자치대학 수강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언제든지 순창군청 자치행정과(063-650-1836) 또는 각 읍ㆍ면사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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