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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방치 농경지 병들어간다

수거 안 되고 논밭주변 나뒹굴어

2008년 04월 28일(월) 10:31 [순창신문]

 

 

농토가 폐비닐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닐하우스로 농토가 보편화되고 비닐사용량이 늘면서 폐비닐도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폐비닐이 수거되지 않고 묻히거나 방치돼 농토오염은 물론 주변환경을 크게 헤치고 있다. 


실제로 야산이나 밭 주변에서는 밭작물 피목용으로 사용했던 비닐이 절반가량 땅속에 묻혀있는 폐비닐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군은 폐비닐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적이 드문 야산이나 밭에 버려진 폐비닐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다.


농경지 주변에 있는 폐비닐은 주인이 있어 농민들이 직접 수거해야하지만 경작자대부분이 고령화에다 일손마저 부족한데다 폐비닐이 kg당 가격이 폐지나 고철류에 비해 적은 50원에 불과해 노동력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것도 폐비닐 수거실적 저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폐비닐로 인한 토양오염 및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주민의식도 문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폐비닐의 양이 많거나 이물질이 없는 양질의 폐비닐은 선호하면 수거하지만 양이 적고 여기저기 나뒹구는 폐비닐은 사용하는 농민들조차 수거를 기피하고 땅에 묻어버리거나 소각 해버리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폐비닐 수거양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완벽한 수거는 안되고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폐비닐수거는 물론 불법소각 및 매립을 사전에 예방해 아름다운 농촌을 조성하는데 농민들이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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