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소 사육농가들이 최근 사료값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한미 FTA 등에 맞서기 위해서는 질병 방지와 육질을 높일 수 있는 호밀과 총체 보리, 옥수수 등 조사료 재배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관내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배합사료 값이 40% 가까이 인상돼 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림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 모(57세)시는 “암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지난해는 60~70만원의 사료비가 지출된 반면, 올해는 1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료 값이 계속 인상되면 조사료 밖에 대안이 없는데, 이마저 어려운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이런 상태라면 자금이 열악한 소 사육농가는 사료값 인상으로 파산위기에 몰릴 가능성도 높다.
현재 관내에는 1,272농가에서 한ㆍ육우 16,000여두와 젖소 1,0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이 배합사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농가는 호밀과 옥수수, 총체 보리 등을 재배해 조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조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우는 배합사료 값의 인상에 대해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축산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고 조사료를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확비와 토지임대료 등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군이 소 작목반과 협력해 조사료 생산을 위한 중ㆍ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조사료 확보를 위해 군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대책이 마련되면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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