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농업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증산농업 위주여서 농약과 화학비료 등 고투입 영농업에 의존해왔다. 그 결과 농업환경은 갈수록 악화되어 지속 가능한 농업이 위험수위에 이르렀고, 다수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구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까지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생산ㆍ유통만이 어려운 순창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은 금년도에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에 전 행정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ㆍ확대는 우선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연계되어야 한다.
친환경 인증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즉 환경을 보존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ㆍ검사함으로써 정부나 민간 인증기관이 그 안정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환기 유기농산물은 1년 이상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고,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가급적 권장시비량의 1/3이내 사용하며, 저농약농산물(2009년 인증중지 2010년 폐지)은 화학비료를 가급적 권장시비량의 1/2만 사용하고 농약살포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1/2을 사용해 재배하는 농법이다.
2007년 12월말 기준 순창군 친환경농산물 생산은 유기 2, 무농약 46건, 저농약 11건 등 59건을 인증받았으며 이중 무농약이 78%를 차지했다. 인증면적은 인계면 동촌 친환경작목반 등에서 생산하는 쌀(벼)이 105농가에 80㏊, 채소류가 34농가에 21㏊, 과수가 32농가에 44㏊, 기타품목이 10농가 20㏊ 등 총 181농가에서 18품목 2,054톤을 생산해 이 중 1,844톤을 출하하고 있는데 전체 인증면적 중 쌀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면적 대비 인증면적은 전북도 평균 3.8%에 못미치는 1.6%인 165㏊로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금년도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농가 또는 생산자단체에서 신규로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기간 연장 그리고 인증단계 업그레이드시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시 매년 11월중에 ㏊당 유기농산물은 밭의 경우 79만4천원을 논은 39만2천원을, 무농약농산물은 밭 67만4천원, 논 30만7천원을, 그리고 저농약 농산물은 밭 52만4천원, 논 21만7천원의 친환경 직불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논의 경우 논농업직불제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인증농가에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친환경쌀 학교급식 전용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컨설팅, 도ㆍ농교류, 선진지견학 지원비와 친환경농업 현장견학 및 체험학습 확대로 유통활로를 찾기위해 버스 임차비, 숙박비, 홍보물제작비 등을 친환경영농조직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과 내동지구에 20.3㏊의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친환경농업실천 시설ㆍ장비 5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유기질 퇴비 발효사 지원, 천적 활용 병해충방제 등 친환경농업 관련사업 신청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하는 등 금년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보다 35%증가한 223㏊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농산물 생산계획서, 영농일지 등 영농자료 등을 농산물 품질인증 신청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창출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우리가 처해있는 국내외적인 농업여건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의 확대생산을 통한 인증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만 한다. 군은 이러한 친환경농업을 순창군의 농업전략으로 집중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고군분투할 것임을 농업관련 공직자로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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