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미래 농촌발전에 대한 뚜렷한 대책없이 농촌진흥청의 폐지 방침부터 결정한 것에 대해 관내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4-H연맹, 4-H연합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농업인학습단체(회장 공계현)는 22일 순창읍 농민상담소에서 각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농촌진흥청 폐지 방침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농민단체들은 그동안 녹색혁명으로 국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온 농촌진흥청의 존재가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FTA 등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업의 시급한 과제는 기술농업을 강화하는 것이라 할 때 농촌진흥청을 폐지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폐지되면 새로운 품종이나 기술이 농가로 전달하는 체계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그간 요구해온 기능강화법제화는 커녕 농업인의 의견만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이 없으면 전북혁신도시는 좌초되고 전북도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폐지계획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전국 농업단체들과 연대해 관련 정치인의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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