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식료품 등이 덩달아 오르면서 생활비 지출이 늘어나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올 1월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6%으로 전월대비 0.4%전년대비 3.9%로 각각 상승됐다.
식료품 등 일상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까지 오르는 등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세부품목별로 농ㆍ수ㆍ축산물중 무(165.5%)와 파(124.7%), 배추(122.0%) 등이 가장 많이 올랐고, 자동차용 LPG의 경우(33.1%), 경유(23.9%), 휘발유(16.8%)등 석유류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과실류 등은 지난해 11월 10.2%에서 12월 3.8% 올 1월 1.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9일 관내 상가를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를 조사해 본 결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20㎏(LPG)가격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21,000원에서 23,000원하던 것이 올 들어 1만원 오른 31,000원에서 33,000원까지 급등 평균 만원 가량 올랐다.
미용요금과 이용원의 경우도 5~6천원 하던 요금이 작년대비 1천원 가량 올랐으며, 목욕비도 지난해 대비 성인 3,300원 하던 것이 2~300원 오른 3,500~3,600원으로 인상됐다.
이와 함께 서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자장면 가격의 경우도 밀가루의 원재료값 상승으로 지난해 이맘때 3,000원 하던 것이 500원 오른 3,500원으로 인상됐다.
이같은 가격인상은 1가정에서 1회 이용 할 경우 작년 이맘때 대비해 가계비지출이 11,800원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서민물가가 치솟는 이유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가격 상승 요인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인근지역과 인상가격은 똑같다.
이같은 서민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는 반면 순창의 경우 타 지역과 다르게 현재까지는 수도요금인상이나 쓰레기 봉투가격 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두며 순창읍에 거주하는 주부 김 모(36세)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매달평균 가계비가 5~7만원 정도가 늘어나고 있어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가계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기름값을 줄여나가기 위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치솟는 물가 때문에 주부들의 살림살이가 암울하기만 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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