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를 준비해왔던 전통장류업계들이 경기의 장기 침체로 매출이 크게 떨어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전통장류의 맥을 잇고 있는 고추장 민속마을 내 장류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결과 올 설은 지난 이맘때 설 대비 3분1수준의 매출에 그쳤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경기의 장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크게 떨어진데다 원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저가품구입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물 용품 제작에 있어 필수인 각종 포장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명절을 앞두고 장류 제품 홍보 부족도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장류제조 업체 한 관계자는 “매출감소 현상은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몇 해 전부터 지속돼 왔다.”고 말하면서 “원료 값은 날로 상승되고 장류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저가상품만 찾다보니 매출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니냐”며 “지금은 명절특수라는 이야기는 옛말이고 직원들의 상여금은 꿈도 꾸질 못하는 실정이 되고 말았다.”고 한숨만 쉬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역의 장류기업들의 긴 불황은 지역경제 침체를 빠르게 유발시키기 때문에 장류나 기타 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군차원의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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