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국정지표는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 전제하에 정부 부처 및 산하단체와 공공기관을 각 지방에 분산, 이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했지만 선진지역은 더욱 발전하고 우리 순창같은 산간 오지 지역은 더욱 낙후성을 면치 못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이명박 새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온갖 장밋빛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대운하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주요 지점의 땅값이 뛰고 있으며, 어떤 지자체에서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우리 지역은 변화의 조짐과 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인수위원회에 인맥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미운털이 박힌 탓인지 안타깝기만 하다. 은근히 자존심이 상한 기분이다.
새만금개발사업은 기대 이상으로 잘 풀리고 있으며 영산강, 금강, 만경강은 지방 대운하 건설 제1순위로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전북과 전남, 경남이 연결된 섬진강 운하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이 없다.
순창을 기점으로 임실, 남원, 구례, 곡성, 순천, 광양, 하동 등 8개 시ㆍ군이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고, 정치권을 살펴봐도 국회의원이 5~6명이 있어서 힘을 합치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또한 섬진강 운하가 건설되면 순창의 고추장, 곡성의 금호타이어, 여천공단, 광양제철 등 물동량 운송은 물론 대규모 공장유치가 가능해서 지역개발과 맑은 물, 환경보전과 관광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행정당국은 정치권과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인수위원회에 반영되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주기 바라며, 섬진강 운하 사업이 국가 대운하 건설계획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 꼭 성사되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종 결정을 얻어낼 수 있도록 섬진강 지역 3도민은 총궐기, 대동단결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순창은 비행장이나, 항만, 철도가 없고, 물류 유토엥 기여할 4차선 도로마저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여 순창군은 섬진강 운하 상류에 종합터미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3만 군민도 깊은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섬진강 대운하 건설만이 순창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요. 잘 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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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도덕성회복국민운동 순창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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