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자판기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섰다.
관내 설치된 자판기만 해도 지난해 기준으로 90여대가 설치신고가 됐으나, 신고하지 않은 자판기까지 합하면 100여대가 훨씬 넘을 것으로 판단되며, 전체 자판기의 위생상태를 정확히 가늠하기는 적절치 않다 해도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음료자판기를 마음 놓고 이용하기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판기는 일년에 한번 위생점검을 하는 실정에서 위생관리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허다해 온수통이나 물이 흘러나오는 호스 등에 염분이나 물이끼가 쌓이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다.
건물 내에 설치된 자판기는 단골 이용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설치가 웬만큼의 시늉이라도 내지만 길거리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판기는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비 위생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커피 등 각종 차 종류를 자판기에 의존해 마시는 것은 이제 생활화되다시피 발전했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이용이 편리해 사무실에서도 자체적으로 자판기를 설치하거나 외부인이 설치한 자판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차 종류를 자판기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화된 현실인데도 위생관리 점검체제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
자판기의 위생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군민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관계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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