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제자<김명수 본사 대표이사>
패널소개

서종권 <전 순창고 교장, 現삼락회 회장>

이종기 <전 순창군 기획실장>

양영수 <전 의장, 現 순창군의회 의원>

이길수 <現 군 경제지원과장>

이선형 <전 농민회장, 現농협이사>

임예민 <現 이장협의회장, 농협이사>

한동락 <現 동백식품사장, 기업인>
서종권 -> 지역기업유출 경제손실, 인재숙도와 인구증대
이종기 -> 암울한 지역경제, 반응 없는 주민 자성, 주민의식 전환시급
양영수 -> 서민이 피부에 와 닫는 경제지표, 주민의식도 경제와 연관 깊다.
이선형 ->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둔 일관성 있는 경제 정책 지속
이길수 -> 군민의 소망, 독특한 잠재력 부각해 경제 살리기에 주력
임예민 -> 농협 하나로 마트, 서민시장 잠식, 소상공인 탈농 부추겨
한동락 -> 주민. 기업위한 규제, 과감히 풀어야 투자의욕 고취
28일 순창신문사는 400호 발행을 맞아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경제’를 주제로 순창의 현안을 살펴보았다.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업유치’, ‘세계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FTA극복대책’, ‘정주인구증대시책’등을 중심으로 각계 인사를 초청 순창경제 발전방향 전반에 대해 진단했다.
본사는 순창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서 지역실정에 경륜을 갖고 있는 각계 인사 7명을 페널로 초청해 그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담아 지상파를 통해 중계함으로서 지역경제 활력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 토론을 거쳐 지역경제 활로를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새해 새아침 대망의 2008년은 순창신문과 함께 순창 경제가 기지개 펴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페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심층 보도한다.
기업의 왕성한 투자가 경제 성장 바탕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단초 인식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각 분야를 놓고 패널들의 다양하고 소신 있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패널들은 이 자리에서 이른바 서민경제, 지역의 실핏줄을 살리려는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공직자들의 지역사랑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장류기반을 중심으로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각종정책을 세워 군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농공단지 내 기업유치는 단연 순창 경제를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결론과 함께 한미 FTA에 이은 유럽연합, 캐나다, 인도 등 후속 FTA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농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농군으로서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친환경 작물생산 기반 확충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서종권
▲사회 기반시설 보안과 기업유치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으로 본다. 민선2기때 동계에 있는 매원식품이 남원으로 이주했다. 당시 공장을 확장하려 했던 매원이 순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어 기업유치에 혜택을 주는 남원으로 이주를 한 것이다.
▲순창은 소도읍 도시계획 도로공사가 잘 됐다. 1970년대 입안된 도시계획도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토지 및 주택 보상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외지로 떠나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이다.
▲순창 인구감소로 경제가 둔화된 것이다. 직장인, 공무원, 주민들이 나서 지역경제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고 기관에서 재래시장이나 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에 대해 가격조절이나 질 좋은 제품을 팔수 있도록 해서 구매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본다.
▲청정원 같은 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들을 지금보다 더 도와야한다. 지역경제를 위해 풍산농공단지를 조성했는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인구문제는 기업유치만이 대안이다. 그래야 경제도 살아난다. 순창에 있는 학생들을 잘 교육시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재숙이 존속하도록 군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
이종기
▲10년전 순창군 예산이 1,500억 규모에서 현재 2,200억 규모로 확대되어 복지수요는 증대됐다. 그러나 순창의 지리적 여건을 볼 때 항만, 철도, 항공, 고속도로, 사회기반시설은 없다. 이렇기 때문에 내세울만한 공장도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른바 성장동력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해볼 때 공직자들의 안일한 자세가 문제가 있다. 순창에서 돈 벌어서 가방 속에 돈 넣어 순창을 떠나 소비는 타지에서 하고 있는 지금의 현상을 가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지역보다 지리적으로 더 취약한 정읍 산외면을 보면 한우고기를 팔아 엄청난 소득을 올리며 잘살아 가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되면 공직자들이 삼삼오오 떼 지어 남원이나 옥과 등 인근지역을 찾아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한 순창경제 회생은 구두탄이다.
▲재래시장은 반나절 반짝 시장이다. 재래시장 주변 외지인 노점상들로 인해 현대화 시설 장옥이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노점상 정리를 위한 행정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재래시장을 살리는 상품권 10억원 목표에 겨우 2억 팔았다. 인근 담양만 해도 10억여원을 팔았는데 홍보가 너무 부족한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이다. 또한 군수가 뭐라 해도 관외거주 공직자는 주거지를 옮기지 않는다. 공직자 스스로가 한달에 30만원씩이라도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순창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순창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군수이하 공직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야한다. 군청식당 없애고 공무원 연금매점도 없애야 한다. 연 60만명이 찾는 강천과 민속마을을 연계한 지역주민들의 직거래 장터라도 만들어 소득을 높여야한다. FTA 등을 이기려면 농업환경 반드시 변화해야한다. 예로 인계심초마을의 경우 채소단지를 만들어 부농을 일구고 있다.
▲군에 새농촌육성자금이 연 3%의 저리로 융자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왜 비싼 은행금리를 이용하고 저금리 융자자금을 외면하는가.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외면하는 것이다. 반드시 규제완화 해야 한다.
▲발효식품 엑스포는 순창에서 열어야한다. 장류산업 발효식품의 최선두 주자인 순창군에서 발효식품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
양영수
▲순창인구가 1960년도 에는 10만이상인데 반해 현재는 3만내외다. 이는 전국적인 농촌군의 현상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순창에서 가스레인지에 솥을 올려놓고 살고 있는 인구는 2만4천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사람이 움직여야 한다.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 인재숙이나 농공단지를 만들고 또 상품권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지만 홍보가 미흡하다. 성과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많은 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군민들에 피부에 와닿는 시책이 아니면 지역경제와는 무관하다고 본다.
▲군민들의 의식과 지도층인사 사회단체인들에 사고가 변화되어야 한다. 실 예로, 공직자등이 그룹별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 경우에 조금의 실수라도 비춰지면 일부주민들은 도덕성을 문제 삼고 비판을 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지역에서 소비를 회피하는 현상이 있다. 따라서 군민들의 의식변화도 지역경제에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2002년부터 6년 동안 재래시장 정비를 위해 20억이상을 투자했다. 노점상 단속만이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 공감한다. 반드시 노점상 정리는 되어야한다. 또한 군내버스가 시장을 경유해서 우회하도록 하는 것이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안 중에 하나로 본다.
▲풍산거목식품, 팔덕의 원지, 동계 매원 등의 기업들이 떠났고 최근에 유등의 한백당과 같은 회사는 정부자금 보조금을 받아 설립되었는데 자기자본 투자비율은 줄이고 정부지원금으로만 기업을 유지하려는 형태가 기업경영 실패로 이어졌다.
풍산면 일대 72억원을 들여 농공단지를 조성했는데 사조산업이 들어온다 해서 취직하려고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높았는데 사조산업이 언제 들어올 것인지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를 해서라도 기업유치를 해야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 할 것으로 보인다.
FTA 등으로 농업단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농ㆍ축협 단체들이 농산품 판매에 역점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류원료 계약재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콩이나 찹쌀 등이 친환경적으로 생산 되어야 할 것이다.
▲인재숙은 인구유출을 방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여러 찬반양론이 있지만 서울대 입학 학생들이 늘고 있고 면학분위기조성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인구증대에도 효과가 있다.
이선형
▲24년 전 인구 6만에서 지금의 3만 미만의 순창을 비교해보면 지역경제는 어렵게 되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우선 필요하다고 본다. 순창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되어있는데다, 부존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경쟁력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경재 활성화를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둔 일관성 있는 경제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농협마트로 인해 재래시장이 타격을 입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원의 예를 볼 때 지난해 롯데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남원시민들이 막았다. 이는 이미 입점한 이마트가 들어와서 자금의 역외유출을 가속화시켰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한 것이다. 그러나 농협마트의 경우 지역의 것이고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이면도 있다.
▲가고시마 아야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산에서 나오는 산물로 생계를 유지하는 곳인데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조화롭게 연계하여 관광객이 연간 120만명이 찾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는 숲을 보존하면서 기존에 가치에 대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민들의 사고가 적중한 것이다 순창도 순창에만 있는 것을 개발해 미래지향적으로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 장류와 장수 프렌은 잘한 것이다. 무형자산을 통해 장류제품 생산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지금보다 확대되어야한다고 본다. 덧붙여 전 임득춘 군수재임시절 역점사업인 그린투어리즘이 없어졌는데 지금은 농림부의 중점산업으로 그린투어리즘 사업이 손꼽히고 있다.
친환경 농업 지리적 표시제 유명무실화 되고 있는데 전통장류 고급화전략에 매우필요하다.
이길수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적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경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야한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독특한 자원, 속성들을 부각시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특성있게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재래시장은 소비시장의 근거지다. 시대흐름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이용객의 편익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통환경 변화로 인한 재래시장이 특단의 영업기법 변화도 중요하다. 상품권 판매가 현저하게 저조하지만 사용극대화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관광지와 연계한 재래시장의 먹거리 활성화도 중요하다. 제한을 하나 하면 재래시장 자생조직인 상인연합회와 같은 단체와 행정과의 유기적 판매와 친절한 상인, 깨끗한 재래시장으로 거듭나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 문화, 복지 등의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매우 중요하다. 소상공인과의 협력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인구를 유입하고 잘사는 지역 만드는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임예민
▲이장들은 행정과 지역 주민들 간의 가교역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희생되거나 손해 보는 경제발전은 있어서는 안 된다.
▲농협하나로마트가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순창에는 4개의 마트가 있었다. 농협에서는 당시 퍼모스마켓을 하겠다 했는데(농민들이 생산하는 제품만 판매)변색되어 하나로마트로 문을 열어 재래시장에 타격을 주고, 지역상가들에게도 피해를 줘 일각에서는 500여명이 이로 인해 순창을 떠났다는 설이 있다. 농협은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유통해야하는데 무언가 잘못됐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저해 요소인 것만은 사실인 만큼 지금이라도 본질을 찾아야 한다.
▲순창군의 재정자립도가 매년 1%씩 줄고 있는 가슴 아픈 농군의 현실 속에 벼랑 끝에선 농민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근지역과 연계한 전략이 필요하다. 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친환경자재를 지원하고 농촌고령화에 따른 지원책 마련도 중요하다.
또 풍산농공단지에 문옥례 식품만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고 외지업체는 없다. 외지 업체가 들어오는 농공단지가 필요하다. 또 사조산업이 입주하기를 바라던 기업이나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한동락
▲순창은 인구 3만2천에 읍 인구 1만명이 조금 넘는다. 지역경제는 상거래에 있다. 재래시장 20억 들여서 깨끗하게 정비했는데 장옥에 몇 분이나 입점을 했는지 모르겠다. 도로가 개통되고 새 건물이 들어서도 특별한 방안이 없는 한 재래시장 발전은 없다고 본다. 남원 삼거리에서 옥천파출소간 노선과 서장 관사주변 등에 있는 노점상을 재래시장으로 유도해야한다. 노점상들에게 사용료 없이도 장사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면 노점상들이 재래시장으로 입점할 것으로 본다.
▲향토기업이라는 매원이 떠났다. 순창사람이 운영하는 기업이 남원으로 이전한 사실에 대하여 행정에서 반성해야한다. 좀더 과감하게 지원했으면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순창은 기업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예로 충청권이나 타 지역을 보았을 때 기업 환경이나 교통 등 지리적 조건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 자치단체에 파격적인 지원책이 뒤따라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추장이나 장류는 우리고유의 모델이자 자산이다. 지켜야한다.
지역기업을 사랑하고 향토기업을 육성하려면 자생력있는 장류산업에 적극 투자해야한다.
생산+가공=판매가 함께 삼위일체를 이루어 친환경가공식품 만들어 경쟁력을 갖춰 성장 동력을 키워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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