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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청소년문화의집, ‘그날을 기억해 5.18 민주화운동’

2026년 05월 21일(목) 14:57 [순창신문]

 

ⓒ 순창신문



복흥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수연)은 지난 16일 5.18을 맞아 청소년피스메이커 ‘그날을 기억해, 5.18 민주화운동’을 진행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청소년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 정신이 담긴 무등산 국립공원 ‘노무현길’을 걸으며 80년대 5.18을 생각해 보았다. ‘노무현길’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올랐던 무등산 국립공원 코스 중 증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 코스를 광주광역시에서 지정한 길로 복흥 청소년들은 장불재를 넘어 입석대->서석대까지 올라 주상절리의 멋진 풍경까지 함께 했다.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이 이루어졌던 당산나무와 장불재에서는 긴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민주주의와 사람의 가치를 위해 고민했던 삶의 흔적을 느껴보았다.

이어 방문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뚜벅이 산악회 부대장 탁온유(순창제일고1)를 대표로 5.18영령들께 참배를 하고, 미리 준비해간 수건으로 묘비 닦기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 등산을 하고 난 후 피곤할만도 하지만 묘비 하나하나의 글을 읽어가며 100여개의 묘비를 정성들여 닦았다.

묘비닦기 후 박천명(복흥중3)과 구성모(복흥중2)는‘묘비를 닦고, 희생자분들의 존함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깨끗이 열심히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18 민주화 항쟁은 단순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줄 알았으나 더 잔혹하고 무섭고 한명이라도 나서지 못했다면 실현될 수 없었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시 일어난다면 저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나누었다.

최수연 관장은‘해마다 5.18을 주제로 한 연극과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올해 특별히 노무현길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묘비닦기를 진행해 봤다. 다소 무거운 활동이라 생각했지만 땀을 흘려가며 한 분의 묘비라도 더 닦고 가려는 마음에서 민주주의를 본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든 묘비를 닦고 참배하고 왔으면 한다. 더운 날씨에 열심히 해준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YMCA가 운영하는 복흥청소년문화의집은 순창군이 최초로 설립한 면 단위 청소년수련시설로 복흥 지역 청소년(9세~24세)들의 놀이·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하며, 청소년이면 누구나 포켓볼, 탁구, 댄스실, 보드게임, 노래방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흥청소년문화의집(653-0415)과 페이스북(복흥청소년문화의집), 인스타그램(bokheung04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제공 복흥청소년문화의집

ⓒ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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