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순창은 청정이미지의 대명사로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축복받은 고장이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장수고을로서의 영예를 가지고 있는 것 도 이런 연유에서 일 것이다.
하지만 근래 산업화 및 근대화의 물결 앞에서 더 이상 깨끗한 자연환경만 가지고는 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고 그로인해 너나 할 것 없이 자본을 유치해 공장 및 산업시설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다소 천박스럽고 체통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광고에서 나왔듯 ‘사랑에도 돈에 필요하다’는 현시대에, 돈의 사용은 어쩔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정치활동에 있어서도 돈의 존재는 불가피 하다. 정치자금이라 일컬어지는 이 돈은 현대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함은 물론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정치자금은 정치에 있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일부 재벌기업들로부터 받은 음성적인 정치자금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정경유착 및 부정부패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근절시키고 소액다수의 건전한 정치후원금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치 후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치후원금이란 개인이 정치자금을 선관위에 기탁하여 정당에 배분하는 제도를 말하는데 요즘은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로도 후원이 가능해져 무심코 사라져버리는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정치후원금을 납부 할 수 있다. 또한 10만원까지 납부시는 연말정산시 전액 돌려받을 수 있어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물론 경제도 어렵고 그 돈이면 차라리 불우이웃에 쓰겠다는 인식이 팽배한 정치불신의 현실에서 정치후원금 납부를 강요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치인들을 비판만하고 그들이 변화 하기만을 기다리며 정치에 무관심 해버리는 현상은 오히려 민주정치의 발전을 가로막고 후퇴시키는 일이 되어 버리지 않는가 쉽다.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선 직접 참여도하고 채찍질 해주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의 권리이며 의무라 생각한다.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 문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깨끗한 청정고을의 주인인 순창군민들이 깨끗한 정치 후원금 제도에도 앞장서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안영관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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